ACTS, 보이는 말씀으로 드린 부활 예배

  • 입력 2016.03.28 15: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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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가 3월24일 목요 주간예배와 야간예배에서 ‘보이는 말씀’에 집중하는 성찬식 본래 의미를 극대화시키는 예배를 기획해 드렸다.

학부생 700여명과 외국인 학생 70여명, 신대원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이는 예배’에서는 떼제찬양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최후의 만찬’에 관한 20여 점의 성화를 묵상하며 시작됐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화가들에 의해서 그려진 이 성화들은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열방아 주님을 찬양하여라”는 떼제찬양이 예배당 한 가운데 진열된 떡과 포도주와 어우러져 온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주님께 마음을 열게 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듣는 말씀’ 순서가 없었다. 그 대신 성찬의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를 통해 ‘보이는 말씀’이 선포됐다.

각 나라의 학생들로 구성된 드라마팀은 ‘COMMUNIO’라는 제목의 성극을 통해 예수의 성육신에서부터 인간으로서의 성장,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하나님 우편에 오르심과 성령을 보내심까지를 드라마로 재현했다.

그리고 오늘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교회가 하나 됨에 이르는지 드라마를 통해 메시지화 했다.

드라마를 통해 선포된 ‘보이는 말씀’ 순서 후에는 성찬식이 이어졌다. 김영욱 총장과 교수들은 전체 7개의 테이블에 마련된 떡과 포도주를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나누어 주며 주님의 식탁으로 학생들을 초대했다.

성찬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말 그대로 ‘보이는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성찬예배였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성찬 신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교회에서 성찬예배를 드릴 때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전체 예배를 기획한 김다니엘 교수는 2014년에 학생들과 ‘IMAGO’라는 90여분 가량의 드라마를 선보여 구속사 전체에 흐르는 신학을 표현했고, 2015년도에는 ‘PROPHETICA’라는 설교 드라마로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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