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서명운동에 CBS 특집 강력 대응

  • 입력 2016.03.30 19: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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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최근 ‘한기총 해체와 CBS 폐쇄’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 CBS가 매체를 활용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신천지는 3월28일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앞과 예장통합총회 앞, 예장합동총회 앞,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앞,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앞을 비롯해 서울 목동 CBS 본사 및 지사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4월23일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동시에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BS가 긴급히 신천지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방송키로 하면서 강수로 맞섰다.

CBS TV는 특집 8부작 다큐멘터리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핵심적인 내용을 50분으로 간추린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하이라이트>를 31일 저녁 8시10분에, 1일부터 3일까지는 시간대를 달리해 긴급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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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천지가 최근 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진행하는지, 신천지의 주장이 왜 허구인지 전문가와 기자가 출연해 집중 조명하는 보도특집 <이단 신천지 아웃>을 4월1일 밤 9시50분에 방송하며, 2일과 4일에도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특집좌담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도 다음 달 3일 낮 1시에 긴급 재편성, 신천지의 강제개종 주장과 댓글작업을 통한 여론 조작의 진상을 폭로할 계획이다.

CBS 관계자는 “<특집 좌담 이단 신천지, 끝나지 않은 싸움>도 추가로 방송할 예정”이라면서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홈페이지(http://antiscj.cbs.co.kr)를 방문하면, 신천지 위장교회를 확인하거나, 신천지 피해사례,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CBS는 지난 해 ‘신천지 OUT’ 캠페인과 함께, 특집 8부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송하여 이단 신천지의 폐해와 실상을 알렸다. 한기총 역시 이단 대처를 위해 힘써오면서 교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불러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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