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제주 지역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모집

  • 입력 2016.04.18 10:0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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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꼴찌’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7월25~26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 8월 9~10일 제주 뉴코리아 유스호스텔에서 한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아동 스스로 모니터링하는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캠프를 공동 개최한다.

충청 및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만 10~18세(초5~고3) 아동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월6일까지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웹사이트(http://childvoice.kr)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아동 중 각 지역별 아동 80명이 최종 선정된다.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사업은 2015년 수도권과 경상 지역을 시작으로 2016년 충청과 제주, 2017년에는 강원, 전라 지역에서 열린다.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의 활동 주제는 △비차별 △비폭력 △안전·건강 △교육·놀이·여가 △의견 존중·참여 중 개최 지역 아동들이 관심 주제를 직접 투표해 선정한다.

캠프에서 아동권리 문제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후 3개월 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자신과 친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한 구체적인 옹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동들이 스스로 토론하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실천한 활동 결과는 매년 11월 활동 발표회를 열어 공유하고, 2018년 제출 예정인 ‘유엔아동권리협약 제5·6차 대한민국 아동보고서’에 반영된다.

2015년 참여 아동 중 희망자 28명은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1기’로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2016년 참여 아동도 행사 이후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 2기’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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