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내년 8월15일 전국 개봉 목표

  • 입력 2014.06.30 08: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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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를 추대하는 한편 영화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승만 영화를 2015년 8월15일 개봉을 목표로 삼고 전국 22만 장로들이 주축이 되어 영화 제작비용을 감당하는 등 고퀄리티의 흥행 가능한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창립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1948년 건국을 선포할 때 대한민국 탄생을 방해했던 박헌영의 남로당세력 후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대한민국의 성장의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마다 무임승차하여 옷을 갈아입고 나타나 이제는 국민들의 절반 가까이를 속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오늘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를 제작하고 5000만 국민과 2000만 북한동포와 재외 국민들에게 한 분도 빠짐없이 영화를 관람케 함으로 대한민국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서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게 함으로 거짓 선동으로 잘못되어진 건국역사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 목사는 “보통 일반 영화 제작비용이 100억 전후로 든다고 생각할 때 이승만 영화는 총 제작비를 3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등장인물 중 외국인들은 헐리웃에서 공개채용하려고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22만 장로들이 한 사람당 50표를 책임지고 1000만 명의 기본 베이스를 확정한 다음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여기에 재향군인회 800만 명이 참여하면 2000만 명이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건국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는 역사 고백운동으로 전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승만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시나리오는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시나리오를 위해 124명에게 이승만 전집을 제공하고 시나리오를 모집한 결과 최석진 작가를 만나게 됐다고 밝히고 감독과 배우는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는 1050명이 등록한 가운데 남상훈 장로의 사회로 발기인 대표 인사 및 내빈소개, 대한민국사랑회 김길자 회장의 격려사, 이상훈 전국방부장관과 김삼봉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혜훈 국회의원의 축사, 임시의장 선출, 정관채택 발의, 임원선출, 사업계획 심의,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즉석에서 선출된 임시의장 김정남 장로에 의해 정관이 채택됐고,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를 추대한 후 나머지 임원은 대표회장에게, 사업계획도 대표회장과 임원진에게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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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자 회장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하나님이 이승만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교육시키고 준비시켜서 대한민국을 세우게 됐는지 잘 알아야 한다”면서 “그는 철저히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받았고 세계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나는 이승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영화가 제작되면 1000배, 만 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훈 전국방부장관도 “이승만 박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한미동맹을 이 나라에 정착시켜 공산주의로부터 해방시킴으로 진정한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전광훈 목사와 김길자 회장의 애국심에 동참하면서 이 영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승만 영화제작 추진위원회는 영화를 제작하기에 앞서 전국 22만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50표씩 책임지는 운동을 전개해 선예매를 받아 제작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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