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커뮤니티 2016 ‘선물 프로젝트’ 스타트

  • 입력 2016.05.17 15:4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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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의 목소리로 위기 청소년 돕는다

지난해 이은 ‘선물 프로젝트’ 음반제작 올해도 순항

국내 유명 뮤지션 대거 재능 기부로 참여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노래를 전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된 ‘선물 프로젝트’가 올해도 그 행보를 이어간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위기 청소년을 품는 양떼커뮤니티(대표 이요셉 강도사)와 작사가 마플라이(MAFLY)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가정과 학교 밖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2016 선물 프로젝트’를 위해서다.

두 번째로 제작되는 만큼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제작진도 탄탄하다. 현재 국내 음반 시장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트와이스 등 수많은 걸그룹 히트곡을 제작한 작사가 마플라이가 제작 총괄에 나서며 작곡가 전승우, EJ Show, 대니얼 킴 등이 적극 나서 음반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전망이다.

노래는 지난해와 같이 위기 청소년들이 직접 부른다. 이를 위해서도 국내 유수 보컬 트레이너들이 함께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4월23일부터 텀블벅(www.tumblbug.com/presentproject2016)을 통해 클라우드 펀딩도 시작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앨범 제작에 사용된다.

완성된 앨범은 오는 10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앨범 스트리밍 수익금은 위기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이요셉 강도사는 “양떼커뮤니티는 전국의 위기 청소년들을 예배, 캠프, 멘토링 등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품는 양육 공동체”라며 “양떼커뮤니티가 아직 만나지 못한 아이들이 ‘선물 프로젝트’에 실린 노래를 듣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협력과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물 프로젝트’는 지난해 취재차 양떼커뮤니티를 방문한 작사가 마플라이와 아이들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여러 음악가의 재능기부와 도움으로 12월 첫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위기 청소년들이 또 다른 위기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직접 전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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