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 올림픽공원서 열려

  • 입력 2014.07.01 15: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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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오늘의 교회와 민족의 죄를 통회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의 ‘2014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가 6월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는 2011년 6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 – 내 탓입니다 고치겠습니다’에 이은 두 번째 본질회복성회로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할 한국교회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뒤로 물러설 수 없는 통곡과 회개로, 회복과 성령충만을 사모하는 40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표대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위원장 장향희 목사) 주최,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정인찬 목사, 이사장 안준배 목사)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교회본질회복성회’는 1부 자성과 회개, 2부 개혁과 회복, 3부 본질회복과 미래비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회개 메시지를 전한 주성민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4~5절 말씀을 중심으로 ‘회개하여 첫 행위를 가지라’ 제하의 설교에서 “회개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본질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며 내 생각 내 주장 내가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앞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신본주의로 돌아가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 진정한 회개”라고 강조하고 “진정한 회개는 자기 맡은 바 일에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진정한 회개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바뀌고 성실히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2부에서 개혁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 권태진 목사는 마태복음 16장18~20절 말씀을 중심으로 ‘반석 위로 집 짓자’ 제하의 설교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삶은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반석을 벗어남으로 위기를 맞고 있으나 이제 문제의 본질을 알고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서 “이제 기도와 회개로, 회복케 하시는 전능자의 능력을 힘입어 개혁되고 회복될 줄로 믿는다”고 선포했다.

3부에서 본질회복과 비전선포의 메시지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누가복음 3장3~6절 말씀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여, 길을 열어라’ 제하의 설교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주도권 싸움과 교권분쟁이 도를 넘고 있다. 주도권싸움에서 밀려났던 사람들이 교회 밖의 시민단체와 손잡고 언론플레이를 하며 법적인 공격까지 벌이고 있다”면서 “어두워진 조선 땅에 여명을 비추고, 민족의 등불을 타오르게 한 한국교회가 다시금 일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회개하고 화해하며 연합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회복돼 대한민국의 영적 등대 역할을 하며 민족 부흥과 국가발전의 시은소요, 발원지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청했다.

성회의 마무리에 최낙중 목사는 ‘한국교회 비전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다짐으로 변화와 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선언문에는 ‘성령안에서 하나됨, 처음 사랑과 처음행위의 회복, 거룩성 회복, 신정주의 교회관을 회복, 제자를 세우는 운동을 일으킴’이 한국교회의 비전임을 선언하고 “지금까지의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잃어버린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치유, 회복케 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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