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 여성운동본부 평화 위해 금식으로 간구

  • 입력 2014.07.02 16:29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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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민족복음화 여성운동본부(고문 주선애, 부총재 유순임, 대표회장 김정숙)가 6월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차 6.25상기 구국금식통회기도회를 개최하고 민족통일을 염원했다.

‘주여! 무릎을 꿇습니다. 주여! 용서하고 받으소서. 주여!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통회기도회에서는 △우상숭배의 죄 회개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민족의 죄 용서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임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또 어머니 된 여성들로서 자녀를 위해 울지 못한 죄에 용서를 구하고, 스스로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닌지 깨달아 깨어진 가정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정영숙 권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주선예 교수가 대회메시지를 전했고, 최선자 권사가 기도회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김정숙 목사의 환영사, 이명숙 목사의 구호제창, 임은선 목사의 대표기도, 정숙호 목사의 성경봉독, 유순임 목사의 설교, 이형자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에서 ‘주여 들으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한 유순임 목사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깨달아야 한다. 남과 북의 하나 됨은 진정한 용서와 사랑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면서 “피흘림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간청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교회는 주님을 손님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그럴 때 마가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바람이 한국교회 안에 새바람이 되어 불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7번째 6.25상기 기도회를 개최한 민족복음화 여성운동본부는 매년 나라의 안정과 민족의 화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평화통일, 북한구원, 용서와 사랑을 통한 기독교의 정체성 회복과 복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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