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아비세대가 연합하는 콜투올 2016 한국대회

  • 입력 2016.06.07 16:1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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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명하신 지상명령의 완수를 위한 선교전략회의 콜투올(Call2all) 2016 한국대회(대표대회장 박종순 목사)가 6월27~7월1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위원장 박동찬 목사)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여전도회관 블레싱홀에서 사전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콜투올’ 운동은 CCC 창립자인 빌 브라이트 박사가 제시한 ‘전 세계 500만 교회개척을 통해 10억 명을 전도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2007년 마크 앤더슨 목사가 리더십으로 세워짐으로 본격 시작됐다.

각 영역에서 탁월성을 추구하는 리더들이 모여 예수님의 지상명령 완수를 위해 필요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콜투올 대회에서는 세계선교에 대한 최신 지표들이 공개되고 있으며, 이번 25회 한국대회에는 150여개국 4만여 단체를 대표하는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도모임에서 메시지를 전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는 “120년 남짓한 역사를 지닌 한국교회가 이제는 세계교회에서 주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선교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준비하고 있고, 세계로 나아가는 현상을 보면서 한국교회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편 쇠퇴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분노·충동 조절이 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교회를 덮고, 교회 또한 서로 싸움과 반목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것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죽는다. 치료받기 위해서는 오직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 말고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종순 목사는 “다양한 이벤트, 오만가지 프로그램을 해도 안 되는 이유는 복음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오직 십자가를 앞에 내걸고 나아갈 때 이 나라가 산다”며 “콜투올 대회가 젊은이들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고, 피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꽉 채워주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콜투올 2016 한국대회는 매 시간마다 영역별 발표 및 전략회의와 워크샵으로 진행되며, 매일 저녁 진행되는 집회는 일반성도들과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워크샵은 대회 진행국인 한국의 선교동향에 맞추어 다음세대, 북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IT, 디아스포라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주강사로는 로렌 커닝행(국제예수전도단 YWCA 창립자), 마크 앤더슨(Call2all 의장), 스티브 더글라스(국제CCC 총재), 로이 피터슨(미국 성서공회협회 대표), 노엘 판토자(필리핀 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밥 크리슨(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대표) 등이다.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이번 대회 주제가 ‘선교의 다음세대’인 만큼, 사전기도모임에 많은 젊은 리더들이 참여해 시니어리더들과 함께 기도함으로 연합되고, 이 연합을 통해 콜투올 본대회에 나아오는 수많은 다음세대와 아비세대가 연합하여 열방을 위해 강력히 세워질 것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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