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인도 빈민의 친구 ‘도스뜨’ 파견

  • 입력 2014.07.03 16:3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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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지난 4월25일 두 달간의 사전교육을 마친 2014년 YWCA지구시민 자원활동가 도스뜨(Doset, 힌두어로 ‘친구’) 단원들을 인도 살렘 마을로 파견했다.

2기 도스뜨들은 7차례의 사전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국제 자원 활동 나눔과 여성 인권의 이해, 보건 및 위생교육 실습을 통해 주체적으로 현지의 교육 내용 등을 기획할 수 있는 자질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항공편으로 출국한 10명의 도스뜨는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인도 살렘 지역에서 여성과 아동, 빈민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과 영어 기초교육, 보건 및 인권교육, 문화예술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현지에 맞는 빈민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 키트를 개발하고 빈민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직업교육을 시범 실시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120여 개 세계YWCA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YWCA와 인도YWCA가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설계됐으며,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으로 2기를 맞은 도스뜨들은 지난 1기 사업지였던 뱅갈로르YWCA에 들러 한국과 인도YWCA의 협력을 확인하고 살렘 지역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경애 회장은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나’를 넘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도스뜨들이 2기 도스뜨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사회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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