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성협, 노숙인선교 신생교회에 910만원 전달

  • 입력 2014.07.04 09: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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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연합과일치, 영적각성과 성령부흥운동을 앞장서서 실천해온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드린 한국교회 본질회복 대성회에서 사단법인 해돋는마을에 91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협의회 소속교회 5000여 성도들이 1끼 금식을 통해 모은 헌금으로 ‘이 시대 소외된 이웃의 상징인 노숙인 형제를 돕자’는 통성기도에 이어 드려진 것이다.

성회 개최를 주도한 소강석 목사는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서로사랑하며 사는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셨듯이 오늘 우리 모두가 1끼 금식하여 모은 이 성금을 서울역 노숙형제들에게 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각 교회가 봉사활동, 각 신도회별 선교 활동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섬김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사랑의 손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지난 10여 년 동안 서울역 노숙인을 섬겨온 서울역의 사)해돋는마을 이사장인 김영진 장로(신생교회 협동장로)에게 전달됐다.

김 이사장은 “우리민족 최대의 경제 환란인 IMF 당시부터 심각한 사회 현안이 된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은 지금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비록 최저생활 수급대상자일지라도 가족을 버팀목으로 삶의 현장은 지켜지고 있지만 우리노숙형제들은 당장 하루 잠자리마저도 보장받지 못하며 하루 한 끼 식사마저도 해결할 능력을 상실한 채 외롭고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해돋는마을은 한 달에 1만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쪽방촌, 반지하 거주민, 거동이 불편한 초고령 독거노인 등 보살펴 드려야할 수많은 분들이 사랑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 한국교회와 이름도 빛도 없이 사랑과 봉사활동과 성금지원 등에 힘써 오신 수많은 손길에 무한 감사드린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신생교회(김원일 목사)는 14년전 청량리역사에서 30여명의 노숙자를 섬겨오다가 청량리역사 신축공사로 광진구 어린이공원 등을 전전하다가 8년 전 현재의 서울역 광장에 1회용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는 비상설 임시예배당을 거쳐 급식소등 4개 시설을 임대하여 예배와 노인교실, 이동치료실, 봉사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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