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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왕하 18:7
최근에 뉴욕타임스가 전한 각국의 장래를 예측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나이지리아, 케냐, 홍콩, 베네수엘라에이어 ‘앞으로 번영할 나라’ 5위에 랭크됐습니다. 기분 좋은 전망입니다. 우리가 장래에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현재의 삶이 힘들지만 희망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케네쓰 코플랜드(Kenneth Copeland)라는 목사님은 “번영은 선택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뜻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번영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까? 쇠퇴하는 것입니까? 다시 말하면 우리가 흥하는 것입니까? 망하는 것입니까? 대답은 분명합니다. 번영을 누리고 살며 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번영을 누리려면 인간이 그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사람이 번영에 이를 수 있는 길과 반드시패망에 이르는 길이 있음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시1:6). 그 선택은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753년에 예루살렘에서 아버지 아하스 왕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왕궁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 아하스 왕은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는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문을 닫아걸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게 막았으며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 들을 쫓아냈고 길거리나 나무 밑에 바알 상을 만들어 놓고 그에게 절하라고 백성들에게 강요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히스기야는 이런 어두운 영적 그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한 가지 소망이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의 말을 들을 때마다 히스기야의 마음은 흥분되고 소망이 넘쳐났습니다.
아하스가 죽자 히스기야는 25세 되던 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눈부신 영적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우선 성전문을 다시 열고 레위인 들을 모아서 성전제사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상들을 철폐하였습니다(왕하18:4).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5절). 항상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그의 계명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6절). 왕이 이렇게 솔선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우니 하나님이 히스기야와 유다 나라에 번영을 주셨습니다. 번영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것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인간이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