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번영 기도하는 나라사랑기독인연합 출범

  • 입력 2016.07.01 19: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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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기독인연합(이하 나기연)이 7월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국가 번영과 자유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공동상임의장 권영해 장로는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언론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중병을 앓고 있다. 사회전반에 정직성을 잃고 도덕성과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 특히 핵으로 무장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국가안보는 위기”라며 “더 이상 방치하면 국가의 정체성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왔다”고 위기의식을 일깨웠다.

이어 “이제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애국운동에 기독인이 나설 수밖에 없다. 선교적인 열정과 섬김의 겸손과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이라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기독인들에게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애국운동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력에 대항하는 것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되고 이길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나기연의 애국운동은 기독인의 모임이지만 종교적으로 배타적이지 않아야 한다. 기독교 내에서도 교파를 초월하여 확장되어야 한다. 철저히 비정치적이고 비정파적이어야 한다. 오직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희범 집행위원의 사회로 심영식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대표회장)의 개회기도, 이상배 목사(사단법인 그루터기 이사장)의 경과보고, 공동상임회장 권영해 장로의 인사말, 이상훈 전 국방장관의 격려사, 정원식 장로(전 국무총리)의 축사, 집행위원장 박정수 장로의 향후활동보고, 김대은 목사(임마누엘경인교회)의 취지문 낭독, 청년대표 이채빈 음효원의 결의문 채택, 최성규 목사(성산효재단 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나기연은 이날 취지문을 통해 “조선 말기와 같이 당파싸움으로 치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치단결하여 국력신장에 총력을 경주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내부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문제 제기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기독인들이 일어나 기도와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애국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나기연의 행동개념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의 번영과 자유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정직, 희생, 박애, 책임정신 등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안보, 교육, 문화, 언론 및 법치가 바로서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기연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한민국 헌법수호에 앞장선다 △북한 김정은 집단 규탄, 북한 핵 억제를 위한 강력한 국방태세 촉구 △올바른 역사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 △기독교 신앙에 반하는 동성애, 이슬람 정책에 반대 △땅에 떨어진 도덕성 회복과 기독교적 가정윤리 실천운동 전개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애국운동에 행동으로 나설 것 등을 다짐했다.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기독인들의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출범한 단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의 번영과 자유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공의와 책임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안보, 교육, 문화, 언론 및 법치가 바로서는 사회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5년 11월 애국단체총협의회와 목회자들이 만나 ‘나라사랑기독인연합’ 구성에 공감한 이후 2016년 3월 실무적인 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며, 6월24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정관 채택 및 임원선출을 거쳐 이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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