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전북지역 찾아 총회 설명회 개최

  • 입력 2016.07.05 14: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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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4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온누리교회(정용비 목사)를 찾아 총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이캄은 전북지역의 회원들을 초청해 카이캄이 총회를 개최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동시에 합법 위에 굳게 세워질 카이캄을 향한 관심을 촉구했다.

전북지역 총회 설명회를 찾은 박성수 이사장은 먼저 “카이캄은 독립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연합회다. 다른 교단 조직은 종적이지만 카이캄은 횡적인 조직으로 회원 하나 하나가 독립된 주체로 본부와 직접 연결된다”며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어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선교원을 이름만 바꾸고 정관을 수정하여 사용하다보니 문제가 많았다. 카이캄이 출범해 오늘에 이르러 보니 정관이 도저히 오늘날 법 규정에 맞지 않아서 개정해야만 하는 요구에 부딪히게 됐다”고 총회 개최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정관 개정의 핵심 조항들을 문서를 통해 알리고 설명하면서 이사회가 아닌 총회가 주인 되는 정관개정임을 알렸다.

박 이사장은 “총회가 성수가 되려면 회원 2/3가 참석해야 한다. 교단도 아니고 강제성도 없는 우리 조직에서 자율목회를 하는 독립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한날 한시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아 법률 자문을 받으니 위임장을 받아 총회 개회의 안정성을 확보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위임장 작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모두 오실 수 있으면 좋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못 오는 일이 생길 수 있고, 참석한다고 해놓고도 급한 일이 생기거나 잊어버리기도 한다. 워낙 자유로운 독립교회이기에 회원분들의 불참을 걱정하는 본부의 고민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위임장을 써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총회 현장에 오셔서 위임장을 돌려받으시길 바란다. 은혜롭고 안정적으로 총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설득력있고 자세한 설명에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전원 위임장에 서명했고, 차질없이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더 이상 불필요한 잡음이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이사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10월31일 총회를 마친 후에는 독립교회가 새롭게 힘을 얻고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목사님들의 가정을 위한 상담사역,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 교회교육과 목회에 힘을 주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한 정용비 목사는 사도행전 1장3~9절을 본문으로 ‘우리의 관심, 예수님의 관심’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본문에는 예수님의 관심과 제자들의 관심이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제자들은 이스라엘 나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따라다녔던 제자들마저도 예수님과 관심이 달랐다면 우리의 관심사는 어떠한가 살펴봐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어 “주님이 그렇게 일궈가길 원하셨던 하나님 나라를 일궈간다면 주님이 기뻐하시고 우리의 사역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뤄가실 줄 믿는다”며 “우리가 정말 예수의 제자이고 예수의 일을 이뤄가는 사람들이라면 예수님의 관심사에 주파수를 맞춰서 이뤄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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