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울림 전하는 ‘영혼의 노래, 찬송’

  • 입력 2014.07.07 17:1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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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영혼의 노래, 찬송>으로 한국 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대표찬송가 12편을 라디오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길게는 수백 년 전, 짧게도 20세기에 만들어져 불리우고 있는 찬송가는 깊은 영적 감흥과 높은 음악적 수준에 기인하여 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찬송시는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희망, 용기, 영적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존 뉴턴 목사가 회심의 기쁨을 담은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험한 뱃사람으로, 탈영병으로, 노예상인으로 살던 존 뉴턴은 대서양 횡단 중 험한 파도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고, 자신의 죄악을 돌아보아 하나님께 참회하게 된다. 그 기쁨을 찬양시에 담아 지금까지도 찬송가로 애창된다.

이같이 많은 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찬송가들은 탄생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영혼의 노래, 찬송>에서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가 305장)외에 내 평생에 가는 길(찬송가 413장), ‘예수 사랑하심을’(찬송가 563장), ‘예수 나를 위하여’(찬송가 144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찬송가109장) 등을 드라마로 제작했다.

기존 라디오드라마와는 차별화를 두었다는 <영혼의 노래, 찬송>. 음악적 소재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찬송가마다 음악을 직접 편곡, 연주하여 드라마 배경으로 사용하며, 어린이 합창, 피아노 독주 등으로 찬송가의 영적 감흥을 증대시킨다.

CBS 박상완PD는 “영혼의 노래, 찬송은 탄생스토리와 전파되며 은혜를 더하는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기독교인 뿐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찬송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집필에 김민정 최인숙 작가, 연기에 김종성 설영범 손정아 등 탄탄한 연기를 펼치는 중견성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영혼의 노래, 찬송>은 오는 20일부터 16주 동안 주일 아침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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