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강원지역 회원들, 회원총회 적극 협력 빛나

  • 입력 2016.07.08 08:4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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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을 돌며 회원들을 만나고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가 이번엔 강원도 원주시를 찾았다.

지난 7일 원주세인교회(황규엽 목사)에서는 ‘2016 카이캄 회원총회 예비모임 및 총회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주시와 철원, 영월, 춘천 등 강원도에서 사역하는 회원들이 초청됐으며, 교제와 함께 친목과 연대 강화를 위한 의견들도 개진됐다.

설명회를 진행한 카이캄 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민법 42조에 의해 비영리단체 사단법인은 사원총회를 해야 한다. 그동안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법에 맞게 총회 중심의 정관으로 바꿀 때가 왔다”고 정관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오는 10월31일 열리는 카이캄 회원총회에 모든 회원들이 참석해 정관을 개정하고 더 굳건한 카이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총회가 개회되기 위해서는 회원 2/3가 참석해야 한다. 독립교회가 워낙 자유로워서 혹시나 참석률이 낮아 개회조차 하지 못할까 우려하는 본부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며 “목회를 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또 굳이 참석해야 하느냐는 회원분들도 계셔서 위임장을 받고 있다. 총회 현장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현장에서 위임장을 돌려드린다”고 협조를 구했다.

위임장의 취지에 공감한 강원지역 회원들은 이날 참석자 전원이 흔쾌히 위임장에 서명해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당부하기도 했다.

설명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기획국 박영운 목사의 사회로 황규엽 목사가 신명기 28장1절을 본문으로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교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밀은 성경에 약속된 축복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것에 있다”며 “모든 동역자들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스타일로 목회를 하던 하나님의 은사를 공급받아 빛나도록 목회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 땅에 지상명령을 수행하는데 존귀하게 사용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높아지려는 것은 추하지만 하나님이 높이시는 것은 명예로운 것이다. 다윗과 아브라함은 높은 곳에 뜻을 두지 않았으나 하나님이 높이셨다”며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라. 니가 믿은 예수를 남들에게도 전해라’는 본질적 명령을 잘 수행하여 칭찬받는 동역자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날 강원지역 설명회에는 인제군, 영월군, 철원군, 평창군, 춘천시, 원주시 등지에서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설명회가 마친 뒤에도 별도로 모임을 갖고 서로의 사역에 대한 교제를 나누는 동시에 강원지역 회원들의 정기 모임을 만들자는 공감대도 이뤘다.

20년간 터키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아내의 고향인 영월에서 목회하고 있다는 이승수 목사는 “다음 달에 교회 건축이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혀 회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철원 민들레교회 이세영 목사는 풍선에 복음서 한 장을 인쇄해 북한으로 날리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철원군에 독립교회가 딱 2곳 있었는데 얼마 전 한 곳이 교단으로 갔다며 외로움을 호소했고, 회원들은 앞으로 자주 교제를 갖자며 위로했다.

평창 도돈교회 이병상 협력목사는 “카이캄 회원들이 모인다고 하여 얼굴도 뵙고 인사도 할겸 오게 됐다”며 “모임이 있을 때마다 연락해 주시면 잘 참석하여 많은 동역자분들과 교제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모임의 호스트가 된 황규엽 목사는 “원주는 제천과 함께 ‘원주·제천 카이캄’을 만들어 두 달에 한 번씩 모여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목사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함께 순서를 맡아 연합기도회를 4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기회가 된다면 오늘 모인 목사님들이 연합해서 모임을 이어갔으면 한다. 함께 비전을 공유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일궈나가자”고 요청했다.

이에 회원들인 적극 호응하며 서로 연락처를 나누고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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