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25주년기념음악회

  • 입력 2014.07.07 18:2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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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5주년을 맞은 서울모테트합창단(단장 박치용)이 창립기념일인 7월14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외 저명연주가들이 함께하는 기념음악회(Friendship concert)를 한다.

이번 기념음악회에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협연했던 연주자들과 은사, 그리고 창단멤버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뜻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재단법인 서울모테트음악재단으로 새롭게 탄생해 더욱 의미가 깊다. 단원들은 지난 25년간 한 길을 걸어온 합창단의 올곧은 정신과 활동의 결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 재단으로서 음악의 질적 향상은 물론 더 나아가 이웃과 나누며 순수음악의 순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을 감당하리라 기대해 본다.

25년 전 1989년 박치용 지휘자가 27세의 젊은 나이에 창단한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어떤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의존적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박치용 단장은 “음악적 가치와 실력만으로 정도를 걸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본질에 충실하며 어렵지만 그것을 지켜가고자 했던 정신,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성 있는 음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왔다”며 “25년간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도 또 가고자 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정세진 아나운서와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사회로 지휘 박치용, 객원지휘 배덕윤(전 서울대음대 초빙교수), 객원지휘 이해종 교수(미국 영스턴대) 등의 지휘로, Vn 이경선 교수(서울대) Pf 이진상(전문연주가) Guitar 장승호 교수(한예종, 서경대) Sop. 한나숙(예원예고) 오은경 교수(세종대) Alto 류현수 교수(한세대) Ten. 조성환 교수(장신대) 최상호 교수(한예종) Bass 박흥우(한양대, 중앙대 출강) 정록기 교수(한양대) 등 국내외 저명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문의: www.seoulmotet.com, 02-579-7295)

창단기념음악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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