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민 교수, 옥스퍼드대에서 책 발간

  • 입력 2014.04.03 10:0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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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교수, 옥스퍼드대에서 책 발간.jpg
 
한국 신학자가 영국 옥스퍼드대학출판부에서 단독학술연구서를 출간해 화제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에서 세계관 및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전성민 교수는 <윤리와 성경 내러티브> ((Ethics and Biblical Narrative)라는 제목의 연구서를 옥스퍼드 신학 및 종교학 단행본 총서(Oxford Theology and Religion Monographs)에서 출간했다.
신학 및 종교학 관련 옥스퍼드대학 박사학위 논문 중에 탁월한 논문을 내부 위원회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단독학술연구서로 개정·출판하는 이 총서에 저서를 출판하게 된 신학자로는 전성민 교수가 한국인 최초다.
이 연구서에서 전 교수는 구약성경 내러티브 윤리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을 살피고,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의 윤리 이론과 담화분석에 토대한 문예적 읽기를 통해 구약 내러티브를 윤리적으로 읽는 방법론을 구축하여 구약성경 열왕기서에 나오는 요시야 이야기의 윤리적 해석을 시도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에서 성서언어와 구약학을 전공하고 2009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가을부터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전 교수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초빙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원장 양승훈 박사)은 캐나타 유일의 기독교 종학대학인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의 대학원 과정으로 기독교세계관 디플로마 과정과 문학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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