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성령충만의 복음’ 선포돼

  • 입력 2016.08.08 07: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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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복음화를 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초청 연합성회 및 아프리카·유럽 선교사 수련회가 지난 2~3일 스페인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회는 개신교가 상대적으로 약세인 스페인 지역의 복음화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파송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유럽과 아프리카 선교사들의 영적 재충전과 화합을 위해 라스팔마스 순복음교회(정병성 목사)와 스페인 라스팔마스 개신교회 연합이 함께 주최했다.

첫째날 사도행정 1장4~8절을 본문으로 ‘성령 충만의 신앙’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을 받았다. 일평생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충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령받기 전 제자들은 너무나 무기력한 존재들이었지만 오순절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전도할때 3000명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성령충만 받으면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 성령충만을 통해 성령의 권능을 받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성장의 비결 역시 인간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비결은 성령충만의 은혜임을 증거하면서, “성령충만 받은 제자들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온 유대를 다니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 오순절 성령충만의 은혜를 내리길 원한다. 성령충만을 통해 라스팔마스와 스페인, 나아가 유럽과 아프리카 부흥을 위해 헌신하길 바란다”고 도전했다.

특히 둘째날 설교 후 참석자들은 ‘주여!’ 삼창을 외치며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각국의 언어로 성령충만과 병고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성회에는 순복음선교사들과 세르지오 주빌라가 (SERGIO JUBILLAGA, 스페인 오순절 교회 총회장)목사, 오동일 라스팔마스 총영사, 이횡권 라스팔마스 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스페인 현지 목회자와 라스팔마스 한인교회 목회자, 한인성도, 스페인성도, 아프리카 성도 등이 함께 해 오순절 성령충만의 은혜를 사모했다.

에두아르트 마린 목사는 “성령에 대한 새로운 말씀을 들었다. 특히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의 목회에 적용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성회를 주최한 정병성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라스팔마스 지역에 연합과 부흥의 불길이 뜨겁게 타올라 스페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싶다”며 감사를 전했다.

같은 기간 성회와 더불어 개최된 아프리카·유럽 선교사 수련회에는 순복음 유럽총회와 아프리카 총회 소속 50여명의 선교사, 그리고 선교국장 엄태욱 목사, 선교위원장 김동명 장로가 함께했다. 강사로는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와 김귀순 목사(송도 하베스트 순복음교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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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의 삶’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로 부름 받았다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며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영적지도자로서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이태근 목사는 오직 성령충만을 받고, 말과 행동으로 성령의 삶을 통해 선교지를 복음으로 변화시키자고 말했다. 김귀순 목사는 초창기 라스팔마스 선교사역을 간증하며 오직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선교사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케냐에서 참석한 이한용 선교사는 “이번 수련회 통해 선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식과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케냐에 돌아가서 이번에 받은 순복음의 영성을 현지인 제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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