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부흥의 대안 마련

  • 입력 2014.07.09 09: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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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오는 8월10일에 시청 앞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2004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전도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한 번의 집회가 아닌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 사역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더 큰 에너지로 확산하는 대회이다.

또한 ‘대형 집회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 집회여야 하고 사람을 동원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전도 집회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이다.

지난 2013년 ‘제 10회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까지 매년 5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자신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꿀 것’을 결단했다.

지난 6월20일에 있었던 킥오프(Kick-off) 행사를 통해 현재 한국 교회 청소년 사역의 상황 속에서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 라이즈업무브먼트는 “한국 교회가 절대 절명의 위기의 순간에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야성있는 그리스도인을 길러내는 일에서부터 다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표 이동현 목사는 “라이즈업 사역의 핵심은 ‘더 깊은 골방으로, 더 넓은 광장으로’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신앙이 증명되어야 할 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라는 내용으로 현장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길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의 의미와 청소년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라이즈업무브먼트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한 번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부흥 운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각 지역교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5년 전부터 ‘교회 섬김 프로젝트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하여 본 대회의 영적인 에너지를 지역 교회들로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투게더 이벤트는 중고등부 인원 100명 미만의 중소형 교회들이 신청할 수 있고 참여자들을 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이후에는 간증을 올린 교회 중 1교회를 선정하여 악기나 음향장비를 지원하고, 나머지 교회 중 10교회를 선정하여 음향 장비(마이크 3개씩)를 지원한다.

또한 각 지역 교회들이 본 대회를 전도 집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도에 필요한 모든 홍보물(현수막 포함)을 지원한다.

대회 순서로는 본 집회 전인 오후 6시에 지역 예선을 거친 지역교회 중고등부와 기독동아리 학생들의 경연 대회인 ‘청소년 페스티발’이 준비되어 있고 이어 오후 7시부터는 라이즈업워십밴드와 함께하는 뜨거운 찬양의 시간, 이동현 목사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 메세지가 이어진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해 울랄라 세션, 포맨(4Men), 라이언도 무대에 올라 찬양과 간증으로 청소년들을 도전하게 된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2004년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가 개최된 이후 본 대회와 같은 전도 집회가 울산, 수원, 제주, 광주 등의 국내 도시들과 태국, 일본,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로 번져나가게 되었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며 “앞으로 라이즈업 사역을 통해 더 깊이 사람이 세워지는 것과 더 넓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교회 부흥사를 살펴보면 진짜 부흥이 일어나는 순간은 가장 밑바닥을 치는 순간이다. 고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라이즈업코리아를 비롯한 곳곳에서 일어나는 라이즈업 사역 속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누적하여서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현재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50일 전부터 집회 장소인 시청 앞 광장에서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가 진행되지 않는 시기에는 전국 11개 지부 20여개 장소에서 동일한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운동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 모든 성도가 모여 한국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될 2014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에 각 지역교회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청소년 페스티벌’과 ‘투게더 이벤트’에 관한 문의는 전화(02-431-1907)나 홈페이지(www.riseup.kr)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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