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에서 2016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성료

  • 입력 2016.08.19 13: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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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 이하 국장협)가 주최한 ‘광복 71주년 기념 2016 울릉도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지난 15~17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국장협 산하 11개소 국장협문화예술학교에서 다년간 배운 발달장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인천, 대전, 경북, 경남, 전북,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6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울릉도 및 독도에 모여 평화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독도랑나랑음악회’에서는 나눔챔버오케스트라(국장협장애인문화예술학교) 앙상블의 ‘독도는 우리땅’, ‘교과서메들리’ 등의 곡으로 동해 파수꾼인 독도를 향한 연주를 선보였다. 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2011년 대상팀인 영월동강합창단의 ‘아리랑’의 고운 선율은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태극무용단의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춘 힘찬 ‘우슈’ 공연과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경북협회 김한나의 ’아름다운나라‘ 무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 독도사랑과 나라사랑의 의미있는 공연을 펼쳤다.

16일 펼쳐진 ‘평화음악제’에서는 오프닝으로 울릉군의 장흥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나눔챔버오케스트라(국장협장애인문화예술학교), 영월동강합창단, 태극무용단, 김한나의 공연과 더불어 대구문화예술학교에서 ‘입춤’으로 흥을 더했으며, 해외초청 공연단인 다윗송(중국)의 ‘나를 인도 하시는 이’ 노래와 키보드 연주, 가수 유찬이 ‘독도야’ 곡을 들려줬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울릉군민 등 모두가 모여 자신 있게 끼와 재능을 펼치며 희망과 감동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평화음악제’에서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위해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 울릉군 최수일 군수,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강영우 울릉경찰서장, 서정우 울릉교육지원청장, 정인석, 최경환, 한남조,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원들과 김인식 울릉농협지부장, 이미라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울릉군관장, 김충현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 이후에는 16~17일 양일간 독도 방문과 울릉군 자연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돼 600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참여했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은 “장애인 엑스포가 더 발전하고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광주 경기도 곳곳에서 장애인들이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문화예술 활동으로 서로 만나 대화할 수 있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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