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2의 울지마 톤즈 '순종' CBS 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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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울지마 톤즈 '순종' CBS TV 방송

해외 선교사의 감동적 실화 다룬 3부작, 11월에 영화로 개봉
기사입력 2016.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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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 헌신하는 해외 선교사들의 감동적 삶을 다룬 CBS TV의 다큐멘터리 3부작 <순종>이 오는 22일부터 3부작으로 방송된다.


“우는 자와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 낮은 땅에서 우는 자와 함께 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한국 기독교에 제시하고 교회의 회복을 염원하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목회자와 성도들을 찾아간다.


다큐멘터리 <순종>은 영화로도 편집돼 오는 11월에는 전국 영화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제2의 울지마 톤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종> 3부작은 기독교인 배우인 최수종, 최강희, 이일화가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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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장 한용길)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함께 1년 6개월 동안 기획·제작한 <순종>은 3개국 선교사들이 갖는 ‘사역자와 인간’ 사이에서의 갈등과 고민,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내전과 반군에 의해 학살당한 육신과 영혼의 땅, 우간다 딩기디 마을. 관광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빈민과 범죄의 그늘, 필리핀 막탄 섬 이바바오 지역. 가족을 잃고 몸과 마음이 찢긴 시리아 난민들의 집결지, 레바논 자흘레 난민촌. 이들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와 풍토병에 맞서 싸우며 사랑과 헌신의 길에 나서고 있는 한국 선교사들이 있다.


<순종>은 기독교라는 종교의 테두리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신과 인간의 대화’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조명하고, 선교사들이 ‘낮은 자들의 척박한 땅’을 선택하고 봉사와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를 통해 선교사들이 꿈꾸는 세상과 순종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8월22일에 방송되는 1부 ‘아빠와 딸’은 우간다 북부 지역에서 생을 마감한 선교사 아버지의 사역을 이어받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6년 4월, 김종성 목사는 LRA 반군이 일으킨 내전으로 가장 비참하게 변해버린 우간다 글루 난민촌에 정착했다. 1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이곳에서 김 목사는 우물을 파고 학교와 보건소를 짓고, 내전으로 신음하는 아이들을 교육하며 희망을 일궜다.


그런데 2009년 3월 8일, 딸인 김은혜 선교사에게 “아버지가 소천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우간다의 손을 놓지 말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초등학교 교사직을 내려놓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아프리카 시골 마을로 들어온 김 선교사는 올해로 7년 째 우간다에서 사역하고 있다.


살아 생전 가족들을 가난의 굴레에 던져놓은 채 오지의 헐벗은 아이들만을 위해 일했던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증오했던 딸은, 아프리카의 낯선 땅 낯선 이들의 눈물과 증언을 통해 하늘나라의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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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방송되는 2부 ‘천국의 아이들’은 시리아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레바논으로 넘어온 난민들을 사랑으로 구원하는 선교사의 삶을 다룬다. 시리아 내전으로 민간인이 무려 28만 명 이상 학살당했고, 시리아 인구 절반인 1200여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피난 온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난민촌을 이루고 있다. 이 곳 난민촌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신음하고 있다


김영화 선교사는 남부럽지 않은 직장이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난민촌에서 사역하며 그들의 아픈 영혼을 달래주고 있다. 한국에 남겨진 정신지체장애인 동생과 고물상에서 폐휴지를 분류하는 부모님은 평생의 마음의 숙제다.


하지만 지금은 잦은 폭격과 시가전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난민 아이들을 위해 컨테이너 학교를 세우고,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이들의 집을 매일 방문하며 영혼을 달래는 일을 하고 있다. CBS 제작진은 촬영 당시 여행 적색경보가 내려진 레바논 자흘레 지역에 1개월 이상 머무르며 난민들의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9월5일에 방송되는 3부 ‘러브스토리’는 자신들도 장애인들인 황영희, 박동호 선교사 부부가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 ‘필베밀 하우스’를 통해 필리핀의 빈곤, 장애 아이들과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선교사 부부의 사역지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 위치한다. 이곳 아이들은 코피노, 10대 임신, 사이버 섹스에 노출되어 있고, 1/3이 장애인이지만 장애인 관련 의료, 재활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이들 선교사 부부는 심각한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버려진 채 죽어가는 아이를 극적으로 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장애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기로 했고, 7년째 외로운 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고 있었다.


해외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을 통해 오늘날 잊고 살았던 신앙의 가치를 되새겨주는 CBS TV 해외 선교사 다큐멘터리 ‘순종’은 오는 8월22일에 첫 방송된다. CBS는 <순종> 3부작 방송 후 재편집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전국 영화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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