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교단통합 완료, 4500교회 성장 보고

  • 입력 2014.07.11 08: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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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 7일 개최한 전권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통합 후속처리에 대해 보고하면서 지난해 9월 개혁총회와 교단 통합 후속처리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총 4500교회로 교세가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4월말까지 통합된 개혁교단 회원으로부터 △이력서 △교역자 카드 △혼인관계증명서 △신학교 졸업증명서 △신대원 졸업증명서 △주보 △목사안수증 등 총 9가지 서류를 접수한 결과 총 701개 교회가 백석의 가족이 됐고, 부교역자 286명을 합쳐 총 987명의 교역자들이 개혁과 통합을 통해 회원이 됐음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5월 통합선언식을 진행한 개혁 광주측에서 7월 말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150교회 서류가 완납됐음도 보고했다.

이와 함께 300여 교세의 군소 장로교단에서 통합을 요청함에 따라 통합논의가 마무리 될 경우, 백석은 오는 9월 총회까지 총 4천800교회의 교세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경욱 사무총장은 “교단 통합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모두 확인했다. 그러나 이혼 등 교단법에 저촉되는 경우는 통합에도 불구하고 회원으로 받을 수 없었다”며 통합 과정에서 일부 누락이 있음을 보고했다.

신학교 위기와 교단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 군소교단들이 ‘생존’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백석을 향한 통합 ‘러브콜’도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장종현 총회장은 “첫 번째 통합 과정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교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무자격 목사를 배출하는 교단과는 절대로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단 통합에 있어 기준과 원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개혁과의 통합은 이날 실행위원회로 완전히 마무리 됐으며, 전권위원회는 “개혁과의 통합에 있어서 이후로는 자격 문제를 제기할 수 없으며, 오늘로써 통합을 완전히 마무리 한다”고 선포했다.

또 앞으로 들어오는 교단 통합 요청에 대해서는 전권위원장인 장종현 총회장에게 전권 위임하는 것으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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