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예총 101회 총회 ‘겸손 인내 순종 화합’으로 협력키로

  • 입력 2016.09.23 18:0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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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총) 제101회 총회가 9월20일 좋은우리교회(반정웅 목사)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작지만 건강한 교단으로써 매년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합동예총은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에 김용칠 목사를 추대하는 한편 겸손, 인내, 순종, 화합을 중점을 두고 성장하는 총회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임종철 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문인주 목사(서기)가 기도하고, 전혜숙 목사(회의록서기)가 빌립보서 2장5~11절 성경봉독한 후 심의경 목사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경식 목사(회계)의 헌금기도, 반정웅 목사(총무)의 광고, 심의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심 목사는 “우리 총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역사를 위해 모여, 총회원 간의 이해와 화합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총회”라면서 “비록 세상이 가늠하는 대교단은 아닐지라도 복음을 향한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 뜨겁고 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총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새겨진 순수한 복음의 열정이 위기에 가득찬 세상을 변화시킬 거룩한 외침이 되어 하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총대 전원 만장일치로 김용칠 목사를 신임 총회장에 추대하고, 인선위원회가 미리 선임한 임원을 인준했다.

신임 총회장 김용칠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는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갈 때, 우리 총회의 사명이 하나님께 닿아있음을 믿고, 오직 앞으로만 힘차게 전진하는 총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합동예총 신 임원진은 △총회장 김용칠 목사 △부총회장 임종철 목사, 문인주 목사 △총무 반정웅 목사 △서기 김경식 목사 △부서기 임연택 목사 △회의록서기 전혜숙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민영 목사 △회계 양삼례 목사 △부회계 김진심 목사 △감사 이금순 목사 등이다.

총무 반정웅 목사는 이번 총회에 대해 “한국교회가 안팎으로 크고 작은 분쟁을 통해 위기를 자초하는 이 때에, 우리 총회는 한국교회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작을지라도 의미 있는 변화의 첫 걸음을 떼려 한다”면서 “이번 총회도 전체 총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거룩하고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합동예총측은 직전총회장 심의경 목사를 총회 공로목사로 추대하고, 공로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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