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총회, 개혁·변화·연합에 뜻 모았다

  • 입력 2016.09.27 08:2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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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총회장 남궁선 목사)가 9월26~27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영신학대학교 강당에서 ‘이 세대를 분별하라’(롬 12:2)를 주제로 제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총회의 지속적인 개혁과 변화, 그리고 연합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개회예배는 이계신 목사(서기)의 사회로 드려져, 김성기 목사(서울노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총회장 남궁선 목사가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눅 7:31~32)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남궁 목사는 “이 세대는 자기 유익만을 구하고, 자기 생각에 맞추어 남을 판단하는 세대다. 우리가 그들에게 아무리 열심히 설교를 하고 복음을 전해도 그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직업적으로 복음을 전한 것은 아닌가 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성찬식이 거행됐으며, 윤리강령낭독에 이어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날 한영총회는 감사, 회계, 헌의안, 각국보고 등 절차에 따라 산재한 회무를 처리해나갔다. 각 노회와 신학교, 선교사 보고를 마친 뒤 임원선거가 진행돼 제101회 총회를 이끌어나갈 임원들이 선출됐다.

101회기 임원진은 △총회장 최규석 목사 △부총회장 김시홍 목사 △서기 이계신 목사 △부서기 이영열 목사 △회계 신상철 목사 △부회계 김미경 목사 △회록서기 전종규 목사 △회록부서기 박영애 목사 △총무 김명찬 목사 등이다.

신임 최규석 총회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일하며 총대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말씀에 기초하여 늘 소통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영총회는 101회기를 시작하면서 △총회의 정체성 확립과 소통하는 총회 △총회가 노회와 연합과 협력을 통해 작지만 힘 있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 △총회 산하 지교회 중직자 세미나 및 부흥회를 통해 총회 발전에 노력 △총회 각위원회와 각국 활성화로 일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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