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계 4:1~7)

  • 입력 2016.09.29 11:0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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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하늘의 보좌 위에는 하나님이 좌정하여 계시고 그 보좌를 둘러 이십사 장로들이 있고 그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바다가 있고”(계4:2~6)

 

“보좌는”

여기에 말씀하신 보좌는 하나님의 보좌를 말씀하신 것이요, 또 “이 보좌로부터 무엇이 나온다”고 하는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통치와 섭리의 역사가 계속된다고 하신 말씀이다.

 

“번개가 나온다 하신 말씀은”

“번개”는 성령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에스겔 1장14절에 보면 “그 생물의 왕래가 번개처럼 빠르더라”고 말씀했는데 성령의 역사는 번개같이 빠르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 마음보다 빠르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기 전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시는데, 우리가 성령의 인도에 따름에 있어서 처음에는 서툴고 느리지만 계속하여 성령의 인도에 따르면 점점 익숙해지고 숙달되어서 신속하게 따르게 된다.

 

“음성이 나온다하신 말씀은”

하나님은 죄와 불의와 악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다스리시되 택하신 백성에 대해서는 항상 자비로우시다. 여기에 말씀하신 “음성”은 하나님의 자비의 역사를 말한다. 범죄한자에게처음부터 무조건 징벌하시는 것이 아니라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감동시켜서 스스로 깨달아 회개하게하시는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다.

 

“뇌성이 나온다하신 말씀은”

“뇌성”은 하나님의 진노의 역사 심판의 역사를 상징한 말씀이다. 성도가 범죄 했을 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음성의 역사 곧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서 그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으로 함께 하신다. 하지만 회개하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고집을 부리고 강퍅하면 뇌성의 역사, 곧 진노하시고 환란을 주셔서 회개를 시키시는데 그렇게 회개하면 영광의 면류관은 없다. 그리고 악한 세력이 성도로 하여금 믿음생활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대적하면 하나님께서 어떤 경우에는 당장에 뇌성을 발하여 깨뜨리시고 또 어떤 경우에는 일정기간 동안 보고 계시다가 그 기간이 지나면 뇌성을 발하여 깨뜨리신다. 하나님께서 깨뜨리실 때에는 어떤 세력도 반항 대항치 못하고 깨어지는데, 큰 세력은 큰소리로 작은 세력은 작은 소리를 내면서 깨어진다.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다 하신 것은”

그 밑에 보면 보좌 앞에 일곱 등불을 “하나님의 일곱 영” 성령이라 말씀하셨다. 성령을 등불로 상징한 것은 어둠에 속한 것, 곧 죄와 불의와 악은 털끝만한 것도 용납되지 않도록 진리로 밝히시고 모든 비밀은 지극히 작은 것까지 환하게 들어내시는 역사를 하시기 때문이다. 보좌 앞에 등불, 곧 성령이 계셔서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그냥 통과되는 것이 아니라 낱낱이 심사하여 통과시키기 때문에 죄와 불의와 악에 속한 것, 불완전한 것은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통과하지 못한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의 인격과 행위와 생활에 있어서 잘못되고 삐뚤어진 것, 죄와 불의와 악한 것을 정리하고 고치고 옳고 바르고 참되게 변화시키는 그 역사를 세상 끝날 까지 계속하신다.

 

“보좌 앞에 있다고 하신 말씀은”

이는 피조물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털끝만한 불의와 악이라도 가지고 나아가지 못하도록 진리의 등불로 심사하고 감시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셔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구속주이시면서 동시에 심판하여 멸하시는 심판주이시다. 하나님의 계명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의소원인 인간 구원을 위하여 수고와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의무와 사명을 충성으로 이행한 자에게 사랑과 자비로 함께하셔서 영원히 복되게 하신다. 하지만 이와 반대인자에게는 진노와 심판으로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하신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고통을 멸하고 영복이 되게 하시려 우리를 믿음으로 살도록 쉬지 않고 경성시키시고 협력하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신다. 성도는 늘 깨어서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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