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옥한흠 2-제자도’ 11월10일 개봉

  • 입력 2016.10.16 20: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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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개봉을 앞둔 <제자 옥한흠 2-제자도>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감독인 김상철 목사가 기획 배경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제자도’의 본질에 대해 전하고 싶다는 김 목사는 ‘제자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관객들에게 던지고 있다.

김상철 목사는 2009년부터 <잊혀진 가방>, <나의 선택 잊혀진 가방 그 못 다한 이야기>, <중독>, <순교> 등의 영화를 통해 기독교 문화 선교에 앞장서 왔다. 2014년 <제자 옥한흠>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교회의 본질을 이야기 했던 故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전하며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제자 옥한흠 2–제자도>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김상철 목사는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게 할 것”이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교회의 맛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십자가를 잃어버린 그리스도인, 좁은 길을 멀리하고 넓은 길을 선호한 우리들의 자화상.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옥한흠 목사의 사후 제자훈련이 실패했다고 보는 시선에 대해서 “영화를 통해서 동일하게 질문하고 답변하고 있다”며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갈 길을 잃고 있는 한국교회와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 다시 회복되는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리기 위하여 가나안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 윤동주의 스승이자 외삼촌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에 대해서도 조명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자 옥한흠 2–제자도>는 <제자 옥한흠>에 이어 세상으로 흩어져 예수님의 제자로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렇게 살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감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제자도’에 대해 돌아볼 <제자 옥한흠 2-제자도>는 11월10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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