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소외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 입력 2014.07.17 11:1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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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하트하트재단]소외아동의료비지원사업협약식(좌부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전욱 원장,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국장,부산성모병원 김경화 팀장, 부산하나병원 정철수 원장).JPG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은 지난 15일 오후3시 국내 화상환아와 미숙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원장 전욱), 하나병원(원장 정철수), 부산성모병원(원장 김성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치료하는 데 필요한 의료비는 삼성SDI(주) 소재부문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지정기탁되어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1988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수술비 지원을 통해 생명을 보호하는 의료비지원서비스를 진행해 온 하트하트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만 18세 이하 화상환아, 미숙아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칠 수 있게 됐다.

신인숙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고액의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생사의 기로에 선 환아들을 지원하여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2차 장애를 예방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을 체결한 한강성심병원 전욱 원장은 “화상환아들은 급성기 화상치료, 피부재활, 화상성형수술 등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많은 비용이 필요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받는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정철수 원장은 “부산 하나병원은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들보다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환아들이 많은 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이 적어 어려움이 컸었다”며 “하트하트재단과의 협약으로 긴급하게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을 도울 수 있게 돼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성모병원은 “경제적 문제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미숙아를 볼 때 안타까움이 컸으나 올해도 미숙아 의료비 지원에 하트하트재단과 협력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는 미숙아들이 속히 쾌유하여 엄마 품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 기업인 삼성SDI(주) 소재부문 사회공헌사무국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여지면서 삶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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