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회복 꿈꾸는 ‘2017 KIM 이스라엘 아웃리치’

  • 입력 2016.10.25 17:0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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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나고 자라 죽으시고 부활하신 땅 이스라엘. 믿음의 선진들이 살았고, 지금도 성실히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생명의 땅 이스라엘. 한인이스라엘선교회(대표 이향숙 목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 이하 KIM)가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2017 KIM 이스라엘 아웃리치’를 진행한다.

KIM은 세계 각국의 한인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을 메시아닉 교회(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의 교회)들과 연결시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단체다. 지난 13년간 매년 유대인 사역자 초청, 이스라엘 관련 도서 출판, 유대인 기도편지 번역과 발송, 이스라엘 투데이紙 한국어판 발송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아웃리치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왔다.

이번 아웃리치는 2017년 1월17~25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괄 디렉터로 이향숙 목사가, 디렉터 및 가이드로 박영국 목사(부산샤론교회, University of the Holy Land M.A. BOB아카데미 강사)가 나서 이스라엘 성지 곳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KIM은 이스라엘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지양하고, 성경을 토대로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바른 관점을 알리기 위해 ‘하나님 마음으로 배우는 이스라엘’ 교재를 배포하고 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도 매일 아침 예배를 통해 본 교재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KIM 아웃리치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일정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대인 선교단체인 ‘Jews for Jesus’와의 만남의 시간이다. Jews for Jesus는 KIM과 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비전트립 참가자들과 함께 거리전도에 나설 계획이다. Jews for Jesus의 거리전도는 영화 ‘회복’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외에도 메시아닉 교회의 예배를 참석하고, 메시아닉 유대인들과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메시아닉 사역자 세미나, 이스라엘 성서공회 및 이스라엘 기도의 집 방문, 벤예후다 찬양집회 참여, 성지순례 및 야드바셈 방문 등 알차고 유익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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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이스라엘선교회 대표 이향숙 목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는 데 총력을 쏟고 있는 이향숙 목사는 “예수님이 오신 이래로 가장 많은 유대인들이 주 앞에 돌아오고 있다. 메시아의 몸인 유대 백성들의 귀환은 전 세계에 복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예언이 성취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회복의 과정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1960년대 말 미국의 예수 운동으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됐다. 이후 유대인의 귀환을 통해 유대인들의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메시아닉 교회는 가정교회를 포함해 이스라엘 전역에 약 120여 개. 성도들의 숫자는 약 1만5000여명 정도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한인 교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동역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교회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의 부담감을 가지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호소하며 이방인이었던 룻이 유대인 보아스와 그녀의 유대인 시어머니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그들을 껴안았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택정하심을 받은 이스라엘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이 목사는 말한다. 그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당신을 계시하시고, 영광을 나타내시며, 구속의 도리를 온 세상에 전하기 원하신다. 열방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이시기 위해 이스라엘이 표본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이 속히 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로마서 9~11장을 정독하고 기도하기를 권면했다. 그는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기준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마음으로 계시해달라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실 것”이라며 “유대인들이 돌아올 때 온 세계에 얼마나 더 큰 부요함을 가져올지...(롬 11:12) 그 날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번으로 세 번째 이스라엘 아웃리치에 참여하는 한 참가자는 “이스라엘에 갈 때마다 ‘이 땅은 참 특별한 땅이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난다. 그 땅을 걸으며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아픈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다리시는지 느껴진다”며 “이번 비전트립도 기대함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IM의 ‘2017 KIM 이스라엘 아웃리치’는 항공료와 유류할증, 여행자보험 금액을 포함해 약 27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해외에서 오는 참가자는 개인 항공료를 제외한 여행경비 1200$(유로로는 1000€)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현재 20여개 좌석만 신청 가능하며,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한편 다음세대들을 위한 ‘KIM 리쉬마(유대교육 및 창조경제) 비전트립’은 내년 여름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대인교육과 기독교교육, 대안교육 관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리쉬마 비전트립은 성지순례를 겸하여 창조경제, 창조기술 기업 방문, 히브리대학의 유대인교육 교수 및 유대인교육 전문가 만남, 비전 토론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02-57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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