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 종교개혁 499주년 ‘52일 비상기도대행진’ 갖는다

  • 입력 2016.10.28 08: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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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종교개혁 499주년인 10월31~12월21일 ‘느헤미야와 같은 심정으로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 나 자신을 위한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도대행진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산하 전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와 미주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성시화운동본부 소속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한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정치, 교육, 남북, 사회, 문화, 탈북민, 통일, 가정, 선교, 청년, 교회 등 영역별로 52개의 기도제목을 작성했다. 이 기도제목을 갖고 52일 동안 매일 하루 한 끼를 금식하고, 매일 오후 1시 기도하고, 하루 10명에게 이 기도제목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기도회 등에서도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측근인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사건으로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그리고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어 있다”면서 “사회적으로는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사이비의 발흥으로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한국 교회도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올 정도로 개혁과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며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52개 기도제목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정 밑바닥의 바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남북 관계의 개선, 민생 회복,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소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 등을 올곧게 처리하여 국가의 공적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하소서라는 국정을 위한 기도제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데,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게 하소서 △또한 모든 면에서 북한보다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가 수재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함경도 주민들을 돕기 위한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랑의 기적을 이루게 하소서라는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한 기도제목도 담았다.

△동성애, 음란, 퇴폐, 사탄숭배 문화가 사라지고 건전한 사회 문화가 조성되게 하소서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 ‘차별금지 사유’ 중 ‘성적지향’ 문구를 삭제하기 위한 국회 개정발의가 잘 되어 교과서, 시민조례, 학생인권조례 등에서 동성애 옹호 내용이 포함되지 않게 하소서라는 사회 현안도 포함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과 11월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대결의 위협이 고조되었을 때 2011년 1월 국회 본청 기도실에서 금식하면서 8시간 동안 비상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의 통일기도책자를 제작하여 5만부를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에 배부했다.

특히 한국 교회에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구성을 제안하여 1월 1일 임진각 통일기도회를 시작으로 8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20만 명이 참여하는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회의 산파역할을 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52일째가 되는 12월21일 서울에서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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