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안 된다’ 서경석 목사 ‘매 맞을 각오로’

  • 입력 2016.11.11 17:53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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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서경석 목사가 11월 10일 서울역에서 대통령 하야반대집회를 개최하고 매주 목요일과 과도내각 현 대북안보정책 계승이 약속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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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목사는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심경을 충분히 공감하며 저도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말할 수 없이 크다”는 전제를 두면서 검찰과 특검, 헌법규정에 따라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대통령은 위법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을 못 박았다.
하지만 “대통령이 하야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하야하면 60일 내에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현재 준비된 후보는 특정인물 한 사람이므로 공정한 경쟁자체도 불가할뿐더러 오직 권력이양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국가안보 위기가 크게 걱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 목사는 우리나라는 ‘북핵 절대반대’세력과 ‘사실상 북핵 용인’세력으로 나뉘어져 있고 적화를 초래할 대통령이 선출되면 정말 큰일이며 준비된 후보의 그간 정책을 살펴보면 나라 걱정에 밤잠을 못 자고 있다고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그 특정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 북한인권법 반대, 북한을 주적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남북연방제를 제안하기도 했으며 제18대 선거에서 탈락한 것은 그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은 종북 좌파의 세상이 되어 적화될 것을 생각한 국민들의 염려였다며 친북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견고한 지지를 얻는 것은 1987년 민주화운동을 성공시킨 학생세력이 김일성 주체사상파로 세력의 영향을 업고 있는 상황에 배치할 수 없어서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정치권과 국민은 냉정을 되찾아 문제를 하나씩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검찰과 특검조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밝혀질 것, 거국중립내각이든 책임총리든 국정을 맡기고 2선 후퇴할 것에 대한 명확한 선긋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에 조금의 흔들림이 있어선 안 되며 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만큼 기조를 유지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소신파 경제팀 가동을 제안했다.
이번 집회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선진통일건국연합’,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엄마부대봉사단‘,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신의 한수‘, ’자유청년연합‘, ’통일한국당‘,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올바른교육시민연합‘, ’학부모엄마회‘, ’나라지키기119운동본부‘, ’정의로운시민행동‘, ’바른사회시민연대‘, ’정치개혁국민운동‘ 등이 함께 하고 계속 추가연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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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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