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지난 10일 논평을 발표하고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트럼프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미국의 기독교 가치관을 지키며, 한국과도 동맹국의 관계를 긴밀하게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언론회가 트럼프 후보가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는 이유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무너져 내리는 미국의 기독교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미국의 동성애 압박과 미국에서 벌어지는 가정 존재 의미와 인권의 역차별적인 노도광풍에 시달려 왔음이 사실”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그간 미국에서의 기독교 정신 역행정책에 제동을 걸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회는 “우리나라도 내년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 미국의 45대 대통령 선거를 통한 큰 변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나아갈 바람직한 길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며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기독교인들의 기독교적 가치 구현을 위한 후보자를 찾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