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마술사 사칭해 활동한 신천지 ‘추수꾼’

  • 입력 2014.07.21 19:5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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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각종 예능인들의 재능기부 경계하세요

 

한국기독매직협회(회장 표석은 장로, 이하 매직협회)가 대전 지역의 마술사 중에서 가스펠매직을 한다고 홍보하는 남녀 마술사들의 활동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그들이 대표적인 기독교 이단 ‘신천지’ 소속이면서 매직협회 회원임을 사칭하여 춤과 노래 등의 문화예술로 봉사한다는 명목으로 기존교회에 접근, 교회는 물론 사회복지관과 NGO단체에까지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가스펠매직’을 검색하면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는 마술사 이모 씨 커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기독교마술사로 유명하지만 신천지 교인으로써 포교에 앞장서는 추수꾼 중에서도 아주 높은 단계의 교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전에서 신천지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온 한 성도의 증언으로 밝혀졌으며 이모 씨의 어머니가 추수꾼의 높은 직급으로 신천지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교회를 위협하는 계획과 작전을 같이 짰다고 전했다.

매직협회 부회장 김영일 목사는 “그동안 ‘마술’이라는 이름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이제야 올바른 신학과 검증된 메시지로 복음마술을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 신천지의 마술사가 진실한 기독교마술사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바른 신학이 검증된 마술사와 신앙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석은 장로는 “신천지를 배격하며 온건한 신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위에서 개혁주의신앙과 바른 신학을 따른다고 선언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직협회 사무국장 함현진 씨는 “한국기독매직협회는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한국암센터에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이단에 빠진 가수, 뮤지컬배우, 탤런트, 음악인, 마술사의 재능기부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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