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기쁨이 함께한 할렐루야교회 창립 36주년 임직예배

  • 입력 2016.11.20 21: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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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36주년을 맞은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지난 20일 교회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제17대 장로, 제13대 안수집사, 제13대 권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진원 장로 외 6명, 강성진 안수집사 외 29명, 강정우 권사 외 90명 등 총 128명의 임직자가 세워졌다.

임직자들은 성실한 그리스도인이자 무릎으로 사는 기도자, 충성된 일꾼으로서의 새로운 직분을 받으며 예수의 제자로서 그 길을 좇으며 죽도록 충성할 것을 하나님 앞에 서약했다.

김승욱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할렐루야 오케스트라의 ‘찬양의 심포니’로 시작을 알렸고, 최진호 장로(당회 서기)의 기도, 김승욱 목사의 고린도전서 9장19~23절 성경봉독에 이어 김상복 원로목사가 ‘스스로 낮아진 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오늘은 우리 교회가 출생한지 36살 되는 생일날이고, 추수감사주일이고, 여러 분들이 직분자들로 세움을 받는 날이기에 3중의 기쁜 날”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오늘 임직을 받는 사람들은 첫째로 사랑방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고, 교구에서 선택을 받아야 하고, 당회의 투표, 제직회의 투표, 교인총회의 투표를 통해 인정을 받은 이들이다. 5번의 검증과 인정 과정을 거쳐서 온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확실하게 도장을 찍어주신 줄 믿는다”며 하나님의 택정하심과 축복을 믿고 오직 섬기는 직분에 충성하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이 스스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했듯이 여러분도 예수를 통해 마귀로부터, 죄로부터, 과거의 습관과 죄성 등 모든 것으로부터 복음과 말씀을 통해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가 더욱 더 크고 넓은 자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자유로부터 스스로 섬길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주님과 교회와 가족과 이웃을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섬길 수 있는 자유를 누리라”며 “섬기는 사람들로 인해 지난 2000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어지며 온 인류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했듯이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주님 오실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섬기는 이유는 사람을 얻기 위해서다.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자세히 알면서 어떻게든지 신축성있고 적응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빼놓고는 절대적인 것이 없다. 이것을 빼놓고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되겠다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나를 바쳐서 나를 맞춰가며 자유롭게 섬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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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에는 장로와 안수집사 안수 및 임직장 수여가 이뤄졌고, 권사들에게도 임직을 거쳐 임직장이 전달됐다.

김승욱 목사는 “막중한 직분,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힘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겸손하면서도 세상 앞에 당당함으로 믿음의 본을 보이게 하소서. 이들로 인해 사람들이 더욱 더 예수를 알려고 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소서”라고 축복하며 안수기도했다.

함정호 목사도 “무한한 사랑과 인내와 감사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피값으로 사신 몸된 교회를 섬기는 임직을 주신 것 감사하다”며 “날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인격과 능력과 권세로 충만케 하셔서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듯이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안수위원으로는 김상복 원로목사와 김승욱 목사, 함정호 목사, 송용필 목사, 최순영 원로장로, 박희완 원로장로, 고정식 은퇴장로, 채성준 장로, 정영원 장로, 최진호 장로가 참여했다.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전한 송용필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부총장)는 “여러분이 오늘 직분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먼저 얻었고, 천국 시민권을 얻어 생명책에 기록됨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다. 하나님의 말씀 66권을 매뉴얼로 삼아 더 크게 쓰임받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이종관 장로는 “3세대가 함께 드린 예배와 찬양과 기도의 성전으로 굳건히 세워주셔서 다음세대의 비전을 보여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오늘 직분자로 세워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인사하고 “너무 과분한 직분을 받게 되어 주님의 제자로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거룩한 부담이 있지만 더욱 낮은 자세로 예수님을 무엇보다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며 섬기도록 하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임직예배를 위해 할렐루야교회 3부 찬양대가 ‘은혜 아니면’ 찬양, 박은미 집사가 ‘거룩한 땅에’ 축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함정호 목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연합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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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목사는 “오늘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임직을 받는 분들이 할렐루야교회에 섬기는 종이 되어 성도와 사역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임직받는 모든 분들을 그동안 영적으로 양육하신 김상복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셔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영광스러운 주일에 특별히 교회 창립 36주년을 맞아 임직예배를 드린 오늘은 더욱 영광스러운 날이다. 오늘 우리가 드린 모든 영광과 찬송을 기뻐 받으신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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