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맞설 기독 법률가들 자유와인권연구소 개소

  • 입력 2016.11.21 20: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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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평등’이라는 옷을 입고 우리 사회를 잠식해 들어오고 있는 동성애에 대응하기 위한 기독교 법률가들의 모임이 출발을 알렸다.

자유와인권연구소(소장 심동섭)는 지난 17일 서울시 방배동 대신백석 총회회관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자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법률적 의미를 알리며 반 기독교적 가치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대신백석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공익 차원에서 사무실과 시설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연구소 활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은 심동섭 소장의 설립취지 및 사업계획 보고, 김승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의 축사,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의 격려사, 현판식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심동섭 소장은 “오늘날 자유와 인권이 인간의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용어에 대한 심각한 오류와 남용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동성애”라며 “유독 성적 지향만은 자유와 인권을 이유로 차별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기초를 파괴하는 것이다.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동성애운동은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자유를 크게 훼손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 나라와 교회를 걱정하는 법조인과 전문가들이 모여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인권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우리 사회에 실천하고자 한다”며 연구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축하와 격려도 전해졌다. 김승규 장로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잘못된 가치가 교회를 공격해오는 시대에 법조인의 헌신이 필요하다”면서 “미국 변호사들이 조직한 기독교법률단체(ADF)와 같이 우리나라에도 반기독교세력의 공격으로 교회를 방어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3~4년 안에 한국교회의 사활이 달려있다. 이를 위해서는 풀타임 전임 변호사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외국 교회와도 국제적인 연대를 이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종현 목사는 “성경에서 동성애는 가증스러운 죄악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고 신성을 모독하는 죄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썩어질 육체의 정욕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라며 “하나님의 뜻과 섭리, 창조의 원리 안에서 참된 자유의 의미를 전하는 연구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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