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 공간, 실로암시각장복 ‘S갤러리’오픈

  • 입력 2016.11.28 16:46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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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에서는 오는 12월1일에 시각장애인 전문 전시 공간 ‘S갤러리’를 오픈한다.

‘S갤러리’에서는 시각장애인 대체도서, 촉각교재, 촉각명화, 보조공학기기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용구 및 학습 교재를 전시한다. 이를 복지관 이용자와 비장애인들에게 개방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전시 공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법정공휴일과 주말은 휴관한다. 전시 공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홍보팀으로 예약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S갤러리’에서는 12월1~15일까지 촉각명화전 ‘오!몬드리안’을 개최한다. 20세기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촉각명화 형태로 재구성하여 진행하는 본 전시회는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및 문화 예술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명화작품을 촉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또한 기존에 복지관 내에 있었던 IT체험존을 갤러리 내로 이동하여 IT체험존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였다. IT체험존에서는 시각장애인의 학습 및 자립에 도움을 주는 IT제품들을 전시하여 IT정보 및 보조공학기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상 편의를 도모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S갤러리’는 시각장애인에 의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전문 갤러리이다. 보조공학기기, 대체도서, 촉각교구부터 이를 승화시킨 예술작품(촉각명화)까지 시각장애인에겐 그야말로 교육과 문화의 공간이고 비장애인에겐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이다. 누구나 이곳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의 삶을 알고 하나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S갤러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 4번 출구) 후문에 위치해있다.(02-880-08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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