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를 찾습니다”

  • 입력 2014.07.22 14:52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 재정의 투명성·지역사회의 기여와 신뢰도가 기준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한국에서 신뢰받는 교회들이 많아져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잘 수행하도록 격려하고자 2014년 ‘좋은 교회상’을 시상한다.

지난 2002년부터 2012년부터 11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시상해 왔으며, 작년 2013년부터는 ‘좋은 교회상’을 만들어 시상해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내역을 살펴보면 농어촌 교회가 31곳, 중소도시 교회가 38곳, 대도시 교회가 29곳 그리고 특수목회사역교회가 9곳, 특별상 8곳으로 총 110개 교회가 선정됐으며, 이들 교회에는 각각 교회 사회복지 지원금 100만원과 교회 건물에 부착하는 동판, 상패가 시상품으로 전달됐다.

한편 좋은 교회상을 수상한 교회들의 성도수를 살펴보면 100명 미만의 작은 교회가 31곳으로 가장 많았고, 100명부터 300명 미만의 교회가 25곳, 300명부터 1000명 미만의 교회가 16곳, 1000명부터 2000명 미만의 교회가 20곳, 그리고 2000명 이상의 큰 교회가 17곳으로 나타나 수상한 교회의 절반 이상이 성도수 300명 미만의 크지 않은 교회로 밝혀졌다.

올해 ‘좋은 교회상’은 기독교윤리를 잘 실천하여 교회 및 세상의 모범이 되는 ‘좋은 교회 대상(大賞)’과 기독교교육을 잘하는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 부문을 신설하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14년 좋은 교회상’을 제정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14년 좋은 교회상’은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지역사회의 기여와 신뢰도’를 모든 상의 기본적인 심사기준으로 하되, 상의 각 부문마다 전문적인 심사기준을 갖춰 △좋은 교회 대상(大賞)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 등 4개 부문에서 좋은 교회를 찾고자 한다.

기윤실 측은 “이웃사랑, 전도,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모습이 교회의 얼굴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회는 세상 속에서 신뢰성과 건강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신뢰받는 건강한 교회운동이 확산될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갈 것”이라고 ‘좋은 교회상’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청 및 추천기간은 7월21일~8월29일까지이며 위원회의 추천인으로 위촉받은 자에 한해 추천 가능하며 홈페이지(www.cemk.org) 통해 할 수 있다. 9월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서류심사 이후 1차 통과한 교회에 한해 10월10일까지 현장실사가 이어지고, 10월31일 최종심사를 통해 12월8일 시상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