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십자가’ 묵상집, 앵글에 담아 출간

  • 입력 2016.12.01 10:58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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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_프로필사진.jpg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높이고 싶습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십자가 십자가’란 제목의 묵상집을 펴고 십자가 안에 인생의 비결과 소망 그리고 목회방법과 능력이 담겨 있다며 설교문 중 십자가에 관한 글을 모아 <오주>출판사에서 펴냈다고 전했다.
명성교회 조남봉 집사가 설교문을 발췌해 다듬고, 김수안 집사가 앵글에 담은 사진을 곁들여 십자가 묵상집을 더욱 품격 있는 신앙고백으로 다듬었다. 김 목사는 “주님의 십자가 앞에 더욱 엎드려 기도하며 날마다 십자가 단단히 붙들고 살기를 소원”하며 볼수록 은혜가 되고 기념이 된다면서 많은 성도들에게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30년 전 성전을 지을 때, 50미터 첨탑위에 두 개의 십자가를 세웠고 7년 전 새 성전을 지을 때도 6미터 강단 십자가를 제작하는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울고 또 울었다며 진솔한 감정을 회상했다.
‘십자가 십자가’는 주님의 십자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며 천국의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꼭지점에 올려놓고 연이은 십자가 사랑을 찬미한다.
“십자가는 세상에서 실패와 수치와 죽음의 상징이지만, 또한 은혜와 자랑과 능력, 소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주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놓았더니 주님이 모든 짐을 대신 해결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십자가 묵상집.jpg
 
목회가 힘들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노라면, 주님께서 위로와 힘과 지혜를 주심으로 십자가 안에 모든 것이 녹아 고착된 실타래가 풀어지듯 요즘 어려운 시절에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푯대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수안 사진작가는 늦은 나이에 사진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진으로 전하는 기독사진가 길을 걸어왔다. 그녀의 고백대로 ‘사진으로 치유받고, 사진으로 기쁨을 얻은’ 소망이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란다.
2012년 ‘어루만짐’이란 사진집을 낸 이후 십자가와 구원, 구속의 말씀들에 ‘십자가묵상집’을 만나 애틋한 가슴으로 담았던 사진 한 장씩을 덧발랐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앵글을 통해 재발견할 때의 기쁨과 설레임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사진을 통해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가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너무도 귀한 책자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김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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