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증강현실로 기부도 한다

  • 입력 2016.12.02 07: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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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게임이 확산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증강현실을 이용한 기부 방법이 새롭게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1일 증강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접목한 게임 기부 어플리케이션 ‘미션 희망트리’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은 ‘미션 희망트리’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 실행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선물상자를 게임을 통해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물상자를 찾아 쌓은 포인트를 기부하면 국내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도울 수 있다.

시민들은 증강현실(AR) 기술로 생성된 선물상자를 터치할 때 마다 포인트를 얻게 되며, 난방비 지원, 결식아동 지원, 재능 후원, 주거환경 개선의 4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획득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시민들의 기부로 적립된 포인트는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에게 전달하게 된다. 개인 이름으로 후원하고 싶은 시민들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에서 선물 아이템을 별도로 구입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증강현실(AR)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다”며 “이번 희망트리 캠페인을 통해 국내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미션 희망트리’어플리케이션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애플 앱 스토어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홈페이지(wishtree.gni.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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