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신학과 김승진 교수 축복 속에 정년퇴임

  • 입력 2016.12.02 16: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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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김승진 교수가 11월29일 정년퇴임예배를 갖고 21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침신대 교단기념대강당에서 드려진 예배에서 고린도전서 15장10절을 본문으로 ‘주님 덕분입니다’ 제하의 말씀을 직접 전한 김 교수는 “지금까지 교수로, 목회자로 지내온 것은 다 주님 덕분”이라며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귀한 지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허긴 전 총장과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이 축사를 통해 김승진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앞날의 축복을 기원했으며, 김용국 교수가 기념논문집 ‘주님 덕분입니다’를 헌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감사의 박수를 전하고 퇴임하는 김승진 교수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금번 정년퇴임하는 김승진 교수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B.A.),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미국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Th.M.),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1996년 1월 침신대 역사신학·교회사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학생실천처장, 신학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상담대학원장, 교회음악대학원장, 목회신학대학원장, 신학연구소장과 역사자료실장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5년 미국 탈로우드한인침례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이후 미국 어빙한인중앙침례교회와 안디옥침례교회에서 담임목회, 대전대흥침례교회에서 협동목사, 현재 대전 예사침례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는 ‘침례교회 신앙의 관점에서 본 요한 칼빈:그의 교회론은 신약성서적인가?’(2007), ‘침례교회와 역사 : 침례교 역사의 주요논제들’(2005, 개정증보 2009), ‘종교개혁가들과 개혁의 현장들 : 아직도 미완성인 종교개혁’(2015), ‘영(英),미(美),한(韓) 침례교회사’(2016)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서의 악한들’(1983), ‘풀빛주석 갈라디아서’(1984), ‘21세기 속의 1세기 신앙:침례교신앙 정의하기’(2005), ‘왜 침례교인인가?:침례교인의 신앙과 역사적 유산’(2014) 등이 있으며, 약 50여편의 신학과 역사신학·교회사 관련 논문과 논평을 집필하여 ‘복음과 실천’, ‘한국교회사학회지’, ‘침례신문’, ‘뱁티스트’, ‘성광’ 등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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