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신대원 장학기금 조성 위한 후원콘서트 열어

  • 입력 2016.12.02 17: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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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연규홍)이 11월29일 화요일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다시 처음 그 자리로’라는 주제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후원 콘서트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에는 후원교회 관계자,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신대 신학대학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공연 전 진행된 감사예배는 김윤규 교역실장의 인도 아래 예배부름, 찬송, 기도, 성경봉독, 찬송, 말씀, 후원금전달, 축사,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후원금전달 순서에서 원당제일교회 김성기 목사는 바자회 수익금 500만 원을 신학대학원 측에 전달했다.

김 목사는 “신학대학원생들의 학업증진에 보탬이 됐으면 하며, 지금의 이 행사를 계기로 한신대가 크나큰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예배 후 본 공연에서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건넸다. 박 구청장은 “나라의 독립과 민주화에 기여한 한신대는 향후 통일에도 이바지할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대학”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응원했다.

이어 소프라노 박미혜, 정병화, 한경미, 박성진, 김미주,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박현준, 김성진, 바리톤 류현승, 우범식, 정광빈, 오르가니스트 엄혜인, 피아노 강은경 씨 등이 공연을 펼쳤다. ‘여기에 모인 우리’, ‘일어나 걸어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와 같은 찬송가부터, ‘산아’,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동백섬’과 같은 익숙한 가요들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규홍 원장은 “76년 자랑스러운 역사와 긍지를 가진 한신대가 이제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위대한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려 한다”며 “기독교계의 광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더욱 정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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