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제7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 성료

  • 입력 2016.12.06 07: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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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경원 대표회장 이건영, 이하 교갱협) 제7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 되라!’(고전15:58)라는 주제로 지난 3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장로(부부)섬김수련회는 장로교 정치체계에서 당회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목회자와 장로가 함께 교회갱신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 속에서 주님의 교회가 어떤 태도를 취애햐 할지 깊이 기도하며, 목회자와 당회원들이 회개하고 주님의 음성에 더욱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영인사를 전한 이건영 대표회장은 “말씀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확인해보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묵상과 기도로 어떻게 할까 물어본다면 성령님께서 한두 가지 확신을 주실 것”이라며 “그것을 가슴에 꼭 간직하고 교회 생활과 가정과 세상살이에 좋은 이정표로 삼아서 오늘이 오래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정준 장로(서대문교회)가 기도하고 김찬곤 목사(GMS 이사장)가 마가복음 1장1절과 14~1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복음으로 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신앙인들이 많다. 실제로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이 우리의 삶에 제대로 열매로 나타나고 있는지 질문해봐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경제가 풍요로워지고 삶이 편안해지고 윤택해지는 기준으로 지도자를 세울 때가 너무나 많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시고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시는 계획이다. 복음이 임하는 그곳에 눈물을 흘리는 자들의 회복과 변화가 일어나고 그들의 상한 심령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움직여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태복음 16장에서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울 때 가장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을 주셨는데 그 현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였다”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에서 작은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다. 우리의 사람의 구조와 생각과 방향의 초점을 복음 안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명령하시고 요구하시는 것을 우리의 자리와 교회 안에서 이루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 장소를 제공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오덕성 장로(충남대학교 총장)가 인사를 전했으며, 인천제2교회 유치부의 깜찍한 찬양과 율동에 이어 남능현 목사(반월제일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김진규 감독(드로잉쇼 대표)이 드로잉쇼와 간증을 전했고, 변상욱 대기자(CBS)는 우리나라 주요 이단 계보도를 소개하며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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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작된 토크콘서트 시간은 심요섭 장로(정읍성광교회)의 사회와 박종의 장로(인천계산교회), 윤세근 장로(광주중흥교회), 조재근 장로(홍제동교회), 최영은 장로(대구범어교회)가 패널로 나서 “건강한 교회 섬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건영 목사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각 사람에게 세미한 음성을 주셨을 것이다. 사도 바울처럼 겸손과 권위, 권위와 겸손이 새롭게 생김으로 말미암아 교인들에게 거침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지는 좋은 사역을 감당하셔서 ‘몸 된 교회를 잘 책임지고 있구나, 내가 네 가정을 책임져 줄게’ 하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고 폐회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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