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실행위, 한교추 행보에 우려 표시

  • 입력 2016.12.07 18:0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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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6일 오후 1시에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사장 박성수 장로)를 새 회원단체로 받아들이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의 탈퇴를 허락했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제5-9차 임원회는 정관 제25조 이사회의 권한 및 구성에서 이사의 수를 30명 이내에서 40명 이내로 늘리고 제26조 이사, 감사의 선출 및 임기에서 법인이사회의 대표권을 대표회장이 맡도록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임원회는 또한 회원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탈퇴서를 보내옴에 따라 탈퇴를 허락하고,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가 요청한 협력기구 추인 요청을 허락했다.

임원회에서 조일래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가 본래 9인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모든 것을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논의되지 않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고 지적하고, 한교연 회원교단에 가입신청서를 보내 가입을 독려하는 등 상식밖의 활동을 하는 한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단체가 탄생해 결국 다시 분열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추진위원인 한영훈 증경대표회장은 제6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이 선출되면 한교연이 9인 추진위원회를 초청하는 등 신임 대표회장과 한교연 파송 추진위원 4인과 함께 한교연-한기총 통합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제5-2차 실행위원회는 임원회에서 요청한 카이캄 가입을 심의해 총회에 인준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정관개정안도 임원회 결의대로 통과했다.

또한 각 회원교단에서 추천한 법인이사 10명을 그대로 인준했으며, 제6회기 사업계획 및 5회기결산, 6회기 예산안을 심의해 총회에 인준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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