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안심가로등(태양광)지원사업을 통해 경주시 천북면, 보덕동, 선도동 일원에 안심가로등 122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한 이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방법 취약지역의 안전한 밤길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경주시가 선정됐다.
지난 8일 경주시 천북면 천북남로 안심가로등(태양광) 설치현장에서는 박종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 처장과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015년 태양광가로등지원사업으로 경주시 석장동 원룸촌 일원에 66본 설치에 이어 올해에도 122본을 설치하여 경주시민의 야간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심가로등(태양광)은 전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크다. 주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로 야간동안 빛을 밝혀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지역주민들의 야간 통행불편과 방범취약으로 인한 가로등설치민원을 해결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안심가로등(태양광)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