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기독교연합회가 제32차(통합 10차)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신규태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자동 추대하는 등 새 임원조직을 결정했다.
신 목사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임을 맡았다”며 더는 회장직을 고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넉살 섞인 인사를 담았다. 무엇보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으로 회장 장향희 목사, 부회장 강성봉 목사 외 서성연 전성철 목사 등을 추천할 것을 토의했다.
12일 신 목사가 시무하는 한마음교회에서 열린 정총은 개회예배를 통해 직전 회장 황해국 목사가 ‘다섯 달란트 맡은 자’란 설교를 전했다.
황 목사는 받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남겼느냐에 달렸다며 직언하면서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하자”며 모이는 일도 작은 일이고 회비를 내는 일도 작은 일이지만 그것이 최소한 일기연 회원들이 보여줄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고문 지효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회의에선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의록보고, 회순채택, 각종 보고 등이 일사천리로 보고대로 받는 것으로 합의, 회칙 일부 문구수정까지 확정했다.
전형위원 및 임원 간담회를 통한 임원은 △수석부회장 문성욱 정병갑 안성우 김형제 △여성부회장 손 덕 △실무부회장 박용희 △총무 정기철 △서기 서성연 △부서기 선정윤 △회계 이정식 △부회계 윤정순 △감사 황해국 원종구 진승철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