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 다양한 목회 콘텐츠 소개

  • 입력 2016.12.14 09:1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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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의 미래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하나님을 기쁘게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12~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 조직위원회(대회장 황수원 목사)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20여개 교회와 30여개 단체가 참여해 부스를 통해 기독교 관련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CCM 콘서트, 유기농 농산물 장터, 기독사진전, 성경 서예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에서 주최한 2016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돼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12일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 개막예배,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예배는 김종구 장로의 사회로 김두한 목사의 기도, 황수원 목사의 환영사, 이혜훈 의원(새누리당)의 축사, 박영률 목사의 격려사, 엄신형 목사(전 한기총 대표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엄 목사는 ‘주를 위하여’(롬 14:8) 제하의 설교에서 “대한민국 기독교박람회를 축하하며,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무슨 일이든지 주님을 위해 할 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원 목사는 “이번 박람회는 크리스마스 페어와 공동으로 진행돼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관람객들이 준비된 기독 문화 콘텐츠들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주님의 사랑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이혜훈 의원(새누리당)은 “이번 박람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문화 축제와 미래 목회의 대안 제시’가 그 목적인만큼 이 시기에 너무나 소중한 행사다. 연말, 우리의 신앙심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하는 교회와 기업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겨 관람객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앞으로 2회, 3회를 거듭하며 발전해나가는 박람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교회공동체관, 문화예술관, 다음세대 교육관, 세계선교관, 기독단체관, 상설행사관, 기독산업관 등의 일곱 가지 테마관으로 나뉘어 관련 교회와 기관의 전시가 있었다.

기독단체관에서 국내전도관련 테마로 전시에 나선 투헤븐선교회 김헌수 목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국환송예식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기독교인들이 하늘시민이 되기 전 천국환송으로 모든 절차와 예식이 진행되도록 당부하는 ‘기독교 천국환송 사전의향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세대교육관에서 교육기관 테마로 참여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관계자도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학교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목판성경필사본 전시전에서는 최일환 안수집사(포항성결교회)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을 4년간 목판에 필사한 작품이 공개됐으며, ‘성경입기’ 단체가 소개한 성경구절이 프린팅된 티셔츠와 쿠션 등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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