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교회학교 아이들 야탑역 찾아 성탄 기쁨 나눠

  • 입력 2016.12.28 14: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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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내려오신 날을 기념하고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한 성탄절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일학교 아이들이 이웃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귀감이 됐다.

구랍 24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사 내에서는 캐롤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이 춤과 노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다. 시국이 혼란한 가운데 비교적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성탄을 맞이하던 시민들은 아이들의 연주에 발걸음을 멈추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가 특별한 점은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주최한 나눔행사였다는 것이다. 초등부와 유년부, 소년부와 청소년부 성가대 아이들은 1시간여에 걸쳐 노래와 찬양, 합주를 이어가며 시민들을 만났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야탑역 지하철 상가 2곳에서 빵 1000개를 구입해 시민들에게 성탄선물을 나눠줬고, 인형 100개도 준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물했다. 아울러 갈보리교회의 큐티책인 ‘순전한 저널’과 지하철 노선표도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아이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회학교 교사와 학생들, 갈보리교회 교역자들은 이 물품들을 들고 전도에 나섰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박관우 목사(갈보리교회 교육담당)는 “나눔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배로 누리고, 지하철 역사가 따뜻한 힐링의 공간이 되어 오고 가는 이웃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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