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헌측 2017 신년하례 ‘새롭게 거듭나는 호헌’ 다짐

  • 입력 2017.01.03 13: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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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호헌측(총회장 강희윤 목사) 2017 신년하례예배가 충남 천안시 염광중앙교회(이천규 목사)에서 열려 새롭게 거듭나는 호헌총회를 위해 총회원 모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임원 및 노회장, 상비부장, 증경총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에서 총회장 강희윤 목사(여민교회)는 ‘누가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강 총회장은 먼저 “새해에는 총회 전 회원들이 주님의 부요를 위해 가난해지는 세례요한, 주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하는 안드레, 일상의 삶 속에서 제자로서의 인격을 실천하는 바나바를 닮도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은 온통 잿빛이다. 우리는 한 줌 소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를 섭리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뿐이며,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 어두움에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등불을 손에 쥐고 나아갈 수 있다”고 선포했다.

아울러 강 목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불우이웃돕기 △원로목회자 사모,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 위로 행사 △호헌 대통합 추진 △교역자 연장교육(교역자 수련회 및 목회대학원 운영) △평신도 영성운동 △교단 원로목회자 및 중진목회자 설교집 발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신년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예배는 제2부총회장 박병순 목사(선교중앙교회)의 사회로 열려 제1부총회장 김성남 목사(이웃교회)가 기도한 후, 회의록서기 박정순 목사(주의성교회)의 성경봉독과 부서기 김영태 목사(좋은만남의교회) 부부의 특별연주로 진행됐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남서울노회장 김범수 목사(새들교회)가 ‘민족의복음화와 북한동포를 위해’, 중앙B노회장 조바울 목사(시온성교회)가 ‘총회의 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서울한남노회장 박노식 목사(금호영락교회)가 ‘이슬람, 동성애확산 저지를 위해’, 대전서노회장 유행순 목사(예광교회)가 ‘총회신학교의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호헌총회는 이날 신년하례예배에서 걷힌 헌금을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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