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와 함께하는 초대형 크리스천 공연 추진돼

  • 입력 2014.07.25 07: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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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불신앙을 떠나 모든 젊은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복음을 선포하는 ‘크레이지 원데이 콘서트 2014’가 오는 8월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부로 나뉘어 구성되는 콘서트는 믿지 않는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세상적인 공연으로 꾸며지는 1부와 크리스천 공연임을 공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2부로 진행된다.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I Love Pastor’(이하 ILP)는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 콘서트라고 내놓고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며 “믿는 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세상 속에 더 나아가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데이 콘서트에는 소향, 가희(애프터스쿨), 강준성, 레이디스코드, 홍대광, 한희준, 한에스더, 개그맨 오지헌 등이 무대를 꾸미며, 박종렬 목사(조이어스교회), 옥창호 장로(Forever21 사장), 이성미 집사(개그우먼), 이시원(시원스쿨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말씀과 간증을 전할 예정이다.

박종렬 목사는 “ILP 사역을 하면서 젊은 세대들을 모아서 페스티벌을 갖고 꿈을 꿀 수 있도록 격려했으면 좋겠다는 감동이 생겨 원데이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젊은 연예인들의 헌신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하루 종일 노래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간증도 듣는 교회연합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집회가 끝나고 나면 작은교회 목회자와 다음세대들이 향후 어떻게 교회를 만들어갈 것인지, 희망과 소망 없이 살아온 젊은이들에게 구체적인 동기 부여가 있을 예정”이라며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을 다스려야 할지 기독교 세계관이 정립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원데이 콘서트는 작은교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자리임과 동시에 불신자들도 부담없이 즐기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가수 한에스더 전도사는 “7만여 명의 아이들이 활동하는 ‘유테카’라는 사이트와 연합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대외적으로는 기독교 최초로 불신자들과 연합하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믿는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는 많지만 그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열매를 맺기 위해 불신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오지헌은 “그동안의 원데이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취지였으나 이번 콘서트는 작은교회와 소외된 계층을 가슴으로 품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 매우 특별하다”며 “순수한 취지로 열리는 이번 원데이 콘서트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윗세대 연예인들도 훌륭한 크리스천들이 있지만 이제 우리 세대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품어야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라며 “주면서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원데이 콘서트를 통해 많이 느껴왔다. 연예인이 된 크리스천들을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된다”고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원데이 콘서트는 크리스천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초대형 크리스천 콘서트로 준비되고 있다. 마침 콘서트 당일 잠실실내체육관에 JYP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초대형 세트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최고의 무대와 음향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종렬 목사는 “예전엔 세상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와야만 했지만 이젠 크리스천이 세상으로 나가야 할 때가 됐다”며 “원데이 콘서트는 새로운 시대 새 물결의 하나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감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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