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2017 신년하례 ‘제2의 종교개혁’ 열망

  • 입력 2017.01.10 14: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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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2017년 신년하례예배가 지난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예장연 회원 목회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새해 새 마음으로 교회 본질 회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자는 마음들이 모아졌다.

‘종교개혁 500주년 및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이란 주제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이성현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송기호 목사(자문위원)의 대표기도하고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원칙’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절대적 판단 기준은 오직 성경이어야 한다”면서 “현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허위와 불의한 행태들을 보며 교회만은 진리 위에 있어야 한다. 진리수호를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장연이 지난 WCC 총회 당시 선두에서 반대 목소리를 외쳤던 것처럼, 이 땅의 거짓을 배격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는 △나라와 통일을 위해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사회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교회 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종교개혁 500주년과 예장연을 위해 변권능 목사(자문위원), 차득환 목사(상임회장), 황대영 목사(지도위원), 임은선 목사(지도위원), 김승자 목사(상임회장), 하석수 목사(지도위원)가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신년하례회 이후에는 대표회장 이하 상임회장, 임원 취임식과 회원교단 총회장 취임 축하의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고문단 및 상임회장단의 추대장 전달과 자문위원의 위촉장 및 위촉패 전달, 회원교단 신임 총회장들의 취임패 전달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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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반드시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어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다시금 세상의 빛과 소금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면 결코 사회도 건강할 수 없다. 한국교회가 정신차리지 못한 결과 이처럼 사회가 혼란에 휩싸이게 됐다”면서 “한국교회가 먼저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말씀대로 살아내는 실천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예장연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장연 회원 모두가 함께 진정으로 변화됨으로 제2의 종교개혁을 선도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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