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일지도 그리기(spirit work profile map) (5)

  • 입력 2017.01.12 11:0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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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섭 목사(동풍교회)

“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이전에는 감히 이런 질문을 하나님께 해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운 질문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기쁨입니다. 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기쁨을 원하고 계셨습니다. 그런 사실을 몸으로 느끼면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내 기뻐하는 아들이라.” 2009년 3월9일의 일기장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새벽 세 시 반쯤에 하나님께서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어리둥절했었는데, 저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셨나하고 두리번거렸습니다. 저는 바로 이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예, 저는 기뻐하는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아들은 예수님이지요.(막 1:10) 저는 아닙니다.”그 말을 하고 나서 옆에서 자고 있던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주님은, 내게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어! ‘내 기뻐하는 아들이라’고 말이지. 이것이 하나님 음성이 맞는 건가?” “지난밤에도 당신은 몸의 진동으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 같았어.

 

나 역시 잠을 자다가도 당신의 심한 진동으로 잠을 깨었고, 그러다가 잠들곤 했지. 그리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몸의 진동이 일어났고, 그 일이 주로 한밤중에 일어나니 하나님 음성이라고 믿어.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알 수 있더라고. 염려하지 마.”어두컴컴한 어둠의 틈새로 아내는 두 눈을 똑바로 뜬 채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말대로 시간이 흐르게 되면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모양과 형상을 따라서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사람의 몸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게 하시면서 기뻐하셨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시고, 그 아들을 닮아가게 하시면서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느낌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혼자 말로 늘 하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기쁨은 바로 하나님의 기쁨이야. 스스로 기쁨을 가질 수 없는 사람에게 영의 기쁨을 내려주신 것, 그 일로 사람이 기뻐하는 것이다.

 

그 기쁨의 방법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주시는 일이다. 아버지가 그 기쁨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그 일이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에게 들어오셔서 그 위대한 일을 해주시는 것이다.”저의 심령에서 나오는 기쁨으로, 그 기쁨이 떠오르고, 또 이어지고 있을 때에 성부 하나님께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8년이 지나면서 제 몸에서 느끼는 그리스도의 형상은 영과 혼과 몸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악으로 가득했던 영과 혼 그리고 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을 사람의 몸에 들어오게 하시면서 그 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기뻐하는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사람인 제가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아들이요. 저는 양자된 아들입니다.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다. 나에게 이와 같은 날은 이미 없었다.

 

기쁨으로 나를 다스려 가신다. 모든 일이 기쁘다. 기쁨으로 하는 일은 어쩔 수가 없다. 아버지의 기쁨을 아들에게 주셨고, 그 아들의 기쁨을 사람에게 주셨다. 그 사람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린다. 이 기쁨은 마음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기쁨입니다.”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시고 그를 믿도록 하시는 그 일을 받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사람의 것도 아니요. 사람은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었음을 시인합니다. 아버지의 믿음을 사람에게 주셨고, 그 믿음으로 하여금 아버지의 아들을 사람 안에 만들어 가셨습니다. “사람은 기쁨을 원한다. 사람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육신의 기쁨만으로 살아간다. 악의 세력이 하는 일이다. 그런데 성령님이 주도적으로 육신의 기쁨에서 심령의 기쁨으로 전환하여 주신다.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이 사람의 심령 안에서 일어나게 하셨다. 그 안에서 처절한 회개와 기쁨의 성찬식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육신의 기쁨으로 다스려가는 사탄의 종말은 사람 안에서 일어나게 하셨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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